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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 3년만 방송 복귀 “”””살면서 가장 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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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이 3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유희열은 18일 MBC 라디오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이하 배캠)’ 스페셜 DJ를 맡았다. 2022년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하차 이후 약 3년 만의 방송 복귀다.

지난 2022년 6월 유희열은 ‘아주 사적인 밤’이 사카모토 류이치의 ‘아쿠아’와 유사하다며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원곡자 사카모토 류이치가 ‘두 곡의 유사성은 있지만 제 작품인 ‘아쿠아’를 보호하기 위한 어떠한 법적 조치가 필요한 수준이라고 볼 수는 없다’며 입장을 냈지만, 유희열은 ‘여전히 부족하고 배울 것이 많다는 것을 알아간다. 창작 과정에서 더 깊이 있게 고민하고 면밀히 살피겠다’며 당시 출연 중이던 방송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배캠’스페셜 DJ로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선 유희열은 “”머리가 하얗게 될 만큼 떨린다. 살면서 제일 떨리는 것 같다””며 “”이 자리에 오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했다. 반가움을 표시해주시는 분들, 소리 없이 들어주시는 분들, 불편함을 느끼실 모든 분께 감사함과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되는 어색함에 대한 사과의 말씀을 함께 전한다””라고 긴장감 가득한 목소리로 말했다.

유희열은 ‘배캠’과의 인연에 대해 “”2016년과 2019년 대타 DJ를 맡았으니 6년 만에 인사드리는 것이라 너무 떨린다””며 “”돌이켜보니 라디오가 제게는 거울 같은 존재였다. 멋있어 보이는 조명 아래 거울이 아닌 민낯이 완벽하게 드러나는 거울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오늘 거울에 비친 제 모습은 시간의 때도 많이 묻었을 것이고, 살면서 있었던 주름 같은 것이 자글자글할 것이다. 내려놓음으로 인해 편안함도 있을 텐데 제 본모습을 여과 없이, 한편으로 누가 되지 않게 나누겠다””는 각오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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