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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
04. 15. 02.77
안녕하세요 보아입니다:
지난 몇 년간 저논 일뿐 아니라 사적으로도 힘든 시간들올
겪어올습니다:
그럼에도 저논 제가 할 수 잇는 최선올 다해 달려올다고
믿없어요
하지만 그 달려가는 모습이 어떤 분들에건 불편하게 느껴올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예전에는 그저 “하라는 것”만 열심히 하면 더 잘 돌 거라고
믿없어요
하지만 세상도 바뀌고 저도 변하고
그 변화들이 동시에 밀려오면서
“이 자리가 내가 서 있을 긋이 맞는 걸까?”라는 고민을 수없이
반복하게 되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음악올 놓지 못한 이유는
음악이 사라지면 제 인생이 승두리째 무너지는 느낌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어떤 방식이든 어떤 형태든
여러분들과 음악으로 연결되고 싶엇습니다
무너지고 또 무너지고
다시는 일어설 수 없올 것 같던 순간들 속에서도
여러분과 음악이 있더라고요.
앞으로 얼마나 더 무대에 오름 수 있을지는
모르켓어요 여러분도 나이가 들고 저도 그렇게 되어가켓조.
하지만 저논 우리 마음속엔 아직도
가슴 뜨거운 잠재력이 있다고 믿어요
그 힘을
여러분과 함께 다시 끌어올려보고 싶어요
언제나 믿어주시고 걱정해주시고
조용히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럽니다:
여러분 덕분에
저논 오늘도 BoA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