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더본코리아, 이번엔 조리시설 벌판 방치 논란…“위생 문제 우려”
지난 9일 찾은 충남 예산군 예산읍 A업체 인근 벌판에는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 당시 사용한 바비큐 조리 시설 등이 방치된 채 있었다. 눈이나 비를 가릴 가림막이 없는 탓에 일부 조리기구는 녹이 슬어 있었다.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은 지난해 11월 진행됐었다. 즉 약 5개월째 방치된 셈이다.
A업체는 더본코리아가 참여하는 전국 축제에 조리기구 등을 납품하는 협력 업체다.
주민 이모씨(58)는 “매일 출근길에 조리기구들이 사계절 내내 눈·비를 맞으며 길에 방치돼 있는 모습을 봤다”며 “인근 도로가에는 대형 물통도 방치된 상태”라고 말했다.
13일 경향신문 취재결과, 더본코리아가 전국 축제에서 사용하는 조리기구를 적절한 보관장소가 아닌 외부에 장기간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본코리아는 백종원씨가 대표로 있는 프렌차이즈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