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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김밥집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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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하시던 곳인데
메뉴가 김밥 딱 하나만 있,음
흑미밥에 싸구려행 단무지
의은김치 시금치 (로 추p되는 초록식물)
이렇계만 단출하게 조금씩 들어갖논데
할머니가 김밥은 잘신다고
바로바로 싸서 주시면 긋이고
웬만한 프차들 보다 청소도 잘하서서
주방도 진짜 엄청 깨끗햇던 기억이 있음
구성이 막 훌륭하진 않고 양도 많은건 아년데
천원이라는 매리트가 엄청 압도적이엇고
가끔 사다가 라면이량 먹곤 햇없음
근데 오늘 퇴근하면서 보니까 없어적네..
옆집 신발가게에 물어보니까
한숨 한번 갈게쉬시더니
할매 저기 멀리갚어 못와
라고 하시네

이렇거면 좀 더 사드길걸
좀만 더 먹어불결 하면서
습쓸한 표정 짓고 엎는데
송도에 아파트 사서 이사가세대
멀어서 그냥 접으섞다고 크크크크크크크크크
규구구구크
아오 신발가게 아줌마 진짜 국 크 국국크크크크
암튼
할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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