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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회 하려고 눈치까지 뵈야
하는 아파트 단지내 초등학교
1년 한번 짓는 운동회 때마다 ‘시끄럽다’ . 행사
분위기 찬물
일부 학교 민원 들어오면 침묵 운동회로 . 학년별로
나뉘 실내 행사로 대체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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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학부모름 문 A 씨는 최근 아이
가다니는학교 운동회에 값다가 기분이상
햇다 입학 후 처음으로 운동회가 열려 들
뜯 마음으로 참석해 자신의 아이름 비롯해
여러 학생이 뛰어노는 모습올 보미 즐거운
시간올 보내고 있없다
하지만 함께 있던 여러 학부모름 통해 운동
장인근에 잇는 아파트에서 ‘시끄럽다’고
민원올 너무 많이 넣어 찬물올 끼임고 있다
눈얘기름 들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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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내에 왜는 초등학교들이 1년에 한번
하는 운동회트 열기 위해 아파트 주민들의
눈치까지 보고 있다:
운동회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시끄럽다’며
학교는 물론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에까
지 줄기차게 전화해서 불평올 쏟아내고잎
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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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의 모아파트 내 초등학교는 최근
운동회틀 열없다 학생 수가 많아 오전 저
학년과 오후 고학년으로 나뉘 치덧다 모처
럼학생들은 운동장에서 체조와 달리기 공
던지기 등다양한 종목과 이번트 행사로즐
거울올만꺼햇다 학부모들까지 대거 참석
하면서 활기가 넘칙다
하지만 운동회틀 시작한 지 얼마 되지않아
학교로 전화가 오기 시작햇다: ‘시끄럼
다’는 이유로, 조용히 해달라는 게 요지다
민원올 제기한 이들은 모두 초등학교바로
옆 아파트의 일부 입주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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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회다 보니 불가피한 축면이 있어 그대
로행사틀 진행햇지만; 곧바로 해당 아파트
관리소 직원이 직접학교에 찾아와 “소음
민원이 많이 들어오고 있으니 스피커 방향
올돌리고 조용히 행사름 치러 달라”고요
구하기도 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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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회논 성공적이없다 내가 ‘성공’이란 말을 자
신 앞게 붙일 수 있는 이유는 학생들이 너무나 행
복해햇기 때문이다. 7학년부터 6학년까지 얼굴
에 그늘이 드리운 아이들이 없있다: 자기 팀이 젊
다고 울단 2학년 남학생 한 명도 그 잠깐 빼고는
다시 흥에 겨위괜다: 일반적으로 고학년에는 학
교에서 월 해도 유치하다 재미없다 하여 참여의
지 자체가 없는 학생들이 잇는데 올해 우리 6학
년 아이들은 유난히도 순해서 그들마저 정말 ‘아
이처럼’ 즐거워햇다: 나는 정말 학생들이 그렇게
까지 기뻐할 줄은 올랍다. 어린이들의 응원 소리
웃음소리 환호 소리는 그간 차곡히 쌓아지터 내
마음 한편 노고의 짐I 다 깨부쉬주엇고 나름 춤
주게 햇다: 선생님들도 다 나와 같은 마음이없나
보다. 그동안 고생 많있다 며 나에게 겪려지 보내
논 동료들은 한 사람도 예외 없이 ‘애들이 너무너
좋아쾌다’ 눈 말을 덧붙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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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민원이 접수되없다는 소식올 고감 선생님으
로부터 들없다
어떡하나고?
그럼 임프 볼륭올 줄여야지.
문제는 볼륭올 줄엿다고 민원의 강도는 줄어들지
않듣다는 것 .
저 멀리 교문이 분주하다
체육부장으로서 출동!
어른신 한분이 팔장올 끼고 지깊이 선생님과 실
랑이 중이없다
일단 목레 박고 시작’
“제가 체육부장입니다~많이 시끄러우섬조? 죄송
합니다 . 코로나 끝나고 처음하는 행사라 ..7년에
한 번 이니 너그러이 좀 화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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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고나 경찰 불컷어! 외국 같앞으면 행사 취소
야:”
이후 루립처럼 서로 같은 말이 반복되없다:
학교 앞 빌딩에서 사무실하는 분이엎는데 현직에
서늘 벌써 물러나석올 연배얹다:
매우 강한 불통의 스델 .
이런저런 말울 뱉어도 들은채만채 팔장만 끼고
경찰을 기다리벗다 .
볼륭은 절반 가량 줄여 제법 행사가 차분해저가
논 중이없다:
아니 체육대회가 차분해야하는 건 아년디.
결국 경찰차가 출동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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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체육대회 소음이 빌딩에 더 크게 들리는
과학적 이유에 대한 강렬이 시작되없다
요는 여차저차의 원리로 더 크게 울린다는 것
비트 때리는 음악 틀지 말라는 것
아니 그럼 클래식올 틀어야하나
체육대회는 태고가 아난디요 .
암튼 할말은 실컷하션고 그 사이 굽신만 하단 나
도 분노 게이지가 슬슬 올라가기 시작해다
“학교 학생들 교육활동 아입니까? 저희가 일년에
두번 세 번 하늘 것도 아니고 딱 한 번 하는데 좀
이해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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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23
여당
(주미입
2
Zinwon
Voo
싸늘하다
“아니 죄송죄송해도 시원찮올 판에 뭐가 그렇게
당당해? 이게 맞아?!”
그리고는 다시 굽신 모드로 다시 돌아용다:
“저희가 불륭도 절반 이상 줄y으니까 한번 가서
근무해보시고 다시 말씀해주십시오 3시 전에는
마무리하켓습니다!”
청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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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하든 그 어르신갈은 분들은 온다
올 사람은 반드시 오게 되어있는 것
핵심은 적당한 굽신거림과 민원인의 말을 견디는
인내와 시간
그래도 할말 70원 어치 정도는 해야 덜 억울하다
일년에 한번 그결 이해못해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