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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 경기 침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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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고율의 상호관세 부과안을 발표함에 따라 미국과 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월가의 경고가 잇따라 나왔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증시를 중심으로 5년 만에 최악의 폭락장을 보이며 침체 공포를 키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 다음 날인 3일(현지시간) 월가 주요 기관들은 미국 성장률 전망은 낮추고 인플레이션 전망은 올리며 침체 가능성을 일제히 제기했다. 미국의 상호관세와 뒤따르는 상대국의 보복관세 등이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상승시키고 가계와 기업의 소비 및 투자를 위축시킬 것으로 분석했다.
브루크 카스만JP모건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날 ‘피를 보게 될 것’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이번 관세는 “1968년 이후 미국 가계와 기업들에 대한 가장 큰 세금 인상”이라면서 “올해 세계 경제 침체 위험은 40%에서 60%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 세금 인상의 효과는 (상대국들의) 보복, 미국 기업 심리 하락, 공급망 중단을 통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JP모건은 또 다른 보고서에서 “상호관세가 올해 인플레이션을 1.5%포인트 올릴 수 있고 개인소득과 소비지출을 억누를 것”이라며 “이것만으로도 미국 경제가 위험할 정도로 침체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가 세계 경제에 미칠 악영향에 대해 경고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IMF총재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광범위한 관세정책은 “더딘 성장의 시대에 글로벌 전망에 중대한 위험”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미국과 교역 파트너들에게 무역 긴장을 풀고 불확실성을 낮추기 위해 건설적으로 협업할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상호관세 충격은 글로벌 금융시장을 강타했다.
특히 미국 주식시장이 코로나19 팬데믹 확산 초기였던 2020년 이후 5년 만에 최악의 수준으로 폭락했다. 상호관세발 글로벌 무역전쟁으로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글로벌 증시 투매로 이어졌다.
닛케이에 따르면 이날 하루 미국·유럽·일본 상장 기업의 시가총액이 3조5000억달러(약 5000조원) 증발했다. 이 중 미국 뉴욕증시 시총 증발액만 3조1000억달러(약 4500조원)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