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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정상에 폐오일 뿌린 60대 자수…””캠핑족 짜증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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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뉴시스에 따르면 화성서부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화성시 비봉면 태행산 정상 데크에 쓰고 남은 엔진오일(폐오일)을 뿌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 사건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지난 28일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주말이면 백패킹을 하는 사람들이 텐트를 쳐 휴식 공간이 없고 쓰레기도 많이 나와 이를 못 하게 하려고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카센터에서 쓰고 남은 엔진오일을 가지고 와서 뿌린 것으로 파악됐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173280

등산객들이 이용하는SNS에서는 산 정상 부근에 냄새가 나는 물질이 흩뿌려져 있다는 말이 돌았고, 이를 본 시민이 지난 27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폐오일을 알코올이나 휘발유 등의 인화성 물질로 보기 어려운 데다 불을 붙이려고 시도한 흔적이 없는 점, A씨의 진술 내용 등을 종합할 때 방화 사건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

산불을 내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인화성 물질을 이용해 범행 당일 불을 붙였으리라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

경찰 관계자는 “”태행산을 자주 등산하는 A씨는 올 때마다 상당한 양의 쓰레기가 배출된 것을 보고, 이를 근절하기 위해 폐오일을 뿌렸다고 주장하고 있다””“올 때마다 상당한 양의 쓰레기가 배출되고 텐트 때문에 쉴 공간도 마땅치 않아 텐트를 치지 말라고 폐오일을 뿌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며””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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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텐트친다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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