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순경 승진율 11% vs 여자 순경 승진율 19%’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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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경찰서 경장 승진자, 꿀 없이
전부 여경이라고?”
입력 2025.03.21. 오후 5.40
수정2025.03.22. 오전 7.42
기사원문
김다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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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다) 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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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하는 경찰 내 젠너갈등
#순경 승진율 남성보다 높아
기동대 차출 남녀 불균형으로
일선서엔 여경 위주 배치 영향
경찰 내 최하위 계급인 순경 사이에서 여성 경찰관이 상
대적으로 우대발고 있다는 불만이 남성 경찰관들 사이
에서 제기되고 있다. 순경~경장 계급 승진에서 여경 비
울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게 이유다.

27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경장 승진 임용 예정자 중
남경은 1453명, 여경은 781명이다: 수만 보면 남경이
더 많지만 전체 인원 대비 승진물은 여경이 높다 남자
순경(7만2580명)의 17.5%, 여자 순경(4026명)의 79.
49가 올해 경장으로 승진한다. 서울 동대문경찰서에서
눈 올해 경장 승진 심사틀 통과한 순경 7명이 모두 여성
이없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직장인 익명 게시판 ‘불라
인드 틀 중심으로 “여경이 성별올 이유로 혜택올 보고
있다” “불공평하다” 등의 불만이 잇달앉다. 순경은 대부
분 20대다:
경찰은 순경으로 임용된 지 1년이 지나면 경장 승진 심
사 대상이 된다. 심사에서 탈락하더라도 입직 후 4년이
지나면 근속 승진이 가능하다. 동대문서 관계자는 “애초
에 승진 심사 대상인 남자 순경이 극소수에 불과있다”며
‘올해 근속 승진 예정자 중어는 남자 순경도 8명 포함되
있다”고 설명햇다.
남경이 경장 승진 심사 대상에서 작은 비중올 차지하는
데는 구조적인 이유가 있다. 순경으로 들어온 신임 경찰
관들은 2년간 지방경찰청 소속 기동대에 사실상 강제
차출h다. 전체 경찰 기동대 145개 부대 중 여경 기동
대는 2개에 불과하다. 남성 기동대는 60개, 혼성 기동대
논 83개다. 여경과 남경 기동대 규모 차이 때문에 남경
은 입직 초기 대부분 기동대로 배치되다. 여경은 기동대
내 수요가 적어 비교적 늦게 차출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