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숨찐’ 캐릭터의 신선한 클리셰 비틀기

육룡이 나르샤 의 홍대홍

작중 주요캐릭터 무휼의 검술 스승이지만

상당히 수상쩍은 언행에, 사기꾼냄새가 풀풀나고, 동방쌍룡 이라는 촌스러운 유파명에,

작중 전설의 검신들인 홍륜, 길태미, 길선미의 스승임을 입에달고다니는 사람이다.

그러면서 제자인 무휼에게 검법으로 개발리고, “”너에겐 더이상 가르칠게 없다”” 라는 드립을 들은 무휼은

속았다는 배신감에 실망하고 유파를 떠나게된다.

얼마후, 무휼은 전설의 검성 길태미를 실제로 만나 합을 겨루는데,

여유롭게 받아넘기면서도 무휼을 유심히 보는 길태미는 한마디 질문을 한다.

“” 홍대홍의 제자냐

홍대홍은 홍륜, 길태미, 길선미의 스승이 진짜 맞았고, 전혀 허풍이 아니었다는것이다.

그 진실은, 검술실력도 형편없고, 유파이름도 촌스러운데다, 허풍이 많은성격인건 변함없는 사실이지만,

대신 검술을 가르치는 능력만큼은 절대 허세가 아니기에,

그러니까 실무는 별로인데 이론의 절대고수라서, 전설적인 업적에 비해 저평가를 당했다는것,

다시 홍대홍을 찾아온 무휼은 홍대홍에게 “” 왜 진실을 말하지 않았느냐 “” 고 따지지만,

홍대홍은

“” 말했잖아!! 니 앉아있을때도, 니 밥먹을때도! 니 뒷간갈때도 맨날 말했어!! 내가키웠다고!! “”

라고 성토한다.

이렇게 무휼은 다시 홍대홍의 제자로 들어가고, 엄청난 실력상승을 이루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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