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ter by 카테고리

흙수저의 취중진담

()

이미지 텍스트 확인

[흙수저의 취중진담]
18 노력만능론자들 진짜 너무 너무 싫다_
나 뇌종양 걸리고, 재발월 정도로 노력 존나게 햇어
부사관에서부터 운동 좋아해서 신장이 녹울정도로
운동 열심히하고 신장 녹올 정도로 일 열심히 햇지.
근데 내 삶이 얼마나 나아켓나?
군 전역하고 24살부터 37살 지금까지; 올해 1,2월
입원해있던거 제외하면 올해 3월 한달 논거 빼곤 단
한번도 쉬지않고 달려워어. 근데 그렇게 달려와서
뭐가 남있나?
물론 내가 무식해서 그런것도 잇는데, 무식하지
않울 노력은 도대체 어떻게 하느건데? 돈도 하루에
12시간씩 벌고 노가다 끝나고 와서 자격증도 딸
정도로 열심히 노력해도 타고난 대가리가 병신이라
하루에 1~2시간 공부한걸로는 자격증도 못따는겉
어떻게 하라는거야.
대학? 시발 돈없어서 실업계 장학생으로 간새끼가
공부름 햇으면 어떻게 얼마나 햇다고 그결
따라가켓나. 학원이라곧 중학교때 보습학원 다느게
전부인데 수능 33413받은게 신기하다 진짜.
당연히 대학은 포기하고 부사관 갖지.
노력으로 모든게 해결되면 시발 내가 이런 흙수저
집안에서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낫어?
아니 시발 성인이 되고 보니깐 아버지사업실패한게
빛이 3억이야 그중에 절반은 누나가 시발
본업에다가 바 나가는(2차는 나뭇는 지 안나갖는지
모르것지만 시발) x같은 알바까지 해가면서 돈
벌어서 갚고, 나머지 절반올 아버지랑 나랑
노가다해가면서 갚앉어.
집도 뒷도 없어서 월세살면서 진짜 개고생햇고 그거
갚다가 운 쫓계 청악통장으로 분양받은 집이 피발고
팔정도 되서 누나 생애최초분양권 팔아다 빚
갚W는데, 빚 다 갚을 때정도 되니깐 할머니
치매걸리시더라.
시발 나 키워준 할머년데 당연히 치매 돌보야지. 안
돌볼거야? 아버지하제새끼들 다 할머니 집팔아서
요양원 보내자는데, 시발새기들 할머니집팔아서
재산 나누자고만 하지 그 요양원 보내는건 등굽이
나와야 보벌거아니야. 경증치만데 어떻게 요양원올
보내자는 소리부터 나오는거야 그새끼들이
자식새끼들 맞는거야?
그래서 할머니 집 근저당잡고 1:1:1로 살앗지. 근데
또 아버지가 이번엔 주식으로 빚올 젓네? 나도
재택으로 사업하던거 망해서 빚올 젖네?
인생 뭐이리 x같은거야 나 존나게 노력하고 착하게
살앗자나. 이정도면 시발 하나넘이 나름 버럿나
하고 교회에도 십일조꼬박꼬박내면서 열심히
다툼자나.
그래서 겨우겨우 할머니 돌아가실때까지 켜어 잘
끝렉고 집은 팔아서 그냥 그 육두겁손
아버지하제새끼들 나뉘주고 아버지랑 나랑
돈모은결로 전세집하나 구해서 겨우 이제 사람답게
살아보려논데, 허리디스크가 왜오는거야?
왜 다시 뇌종양이 오는거야 왜 다시 신부전증이
오는거나고.
진짜 너무너무 살기 싫다. 이런 와중에도 어떻계든
살아보것다고, 어떻계든 실업굽여 받아보켓다고
꾸역꾸역 알바하는데; 시발 어떻게 노력해야 이
가난과 이 x같은 삶에서 해방되나 생각햇논데
내가 할 노력이라곧 이젠 자살밖에 없다는겉
깨달앉다.
더 이상 내 앞에 노력이란 단어 내놓지마라
개새끼들아
내 사전에 노력이란 없어 그냥 자기착취야 자기착취
내 생명깎아서 돈 벌기 더 이상은 포기하고 싶다
진짜
아마 어떻계든 버탤거고 이렇계 신세한단하다가도
다시 내 빗속에 밖인 아버지 유전자-시 내일 또
노력하면서 살컷지만
나같은 새끼들도 있으니깐 제발 노력하면 다
잘되다는 소리좀 그만햇으면 좋계다 이
노력만능론자새끼들아.

이 게시물은 얼마나 유용했습니까?

별을 클릭하여 등급을 매깁니다!

평균 평점 / 5. 투표 수:

지금까지 투표가 없습니다! 이 게시물을 평가하는 첫 번째 사람이 되세요.

리플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