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텍스트 확인
나는 순대v 싫어한다.
LX하우시스
라온가
1시간
하지만 우리 와이프는 순대에 환장하다. 거의 순대에
미처산다. 어느정도나면 일주일에 5끼논 순대가 들어간
음식올 먹심다.
금요일 저녁에 퇴근하고 사온 순대량 내장. 토요일 늦게
일어나면 브런치로 순대국밥. 저녁은 수제 오징어순대.
아니면 장모님택에 피순대량 고사리 넣은 순대볶음. 점심엔
순대국밥 확정이라 나는 집 앞 국밥집 전 메뉴클 다
먹어빛다.
집 반찬엔 항상 파기름으로 볶아번 순대볶음이랑
골멩이무침에 골멩이 대신 순대무침 남은 내장을 식초량
간장이량 해서 볶은 내장볶음. 짜장순대, 붉닮순대…
마라순대…
새해 기념 떡국에도 순대가 들어갖고 동지
때도 팔죽 반찬으로 김치량 순대틀 먹없다. 다른 집은
와이프가 요리도 안한다고 복에 겨운거라고 하지만 나는
매일이 순대지우이다
이러다 보니 만두나 갈비탕에 들어간 당면만 화도
몸서리친다. 입에서 터지는 식감인 비엔나조차 나에건
순대름 연상시컨다. 단골로 배달시키는 분식집은 이제
요청사항에 적지 않아도 간하고 허파루 가득 넣어준다.
퇴근길 분식집 아주머니는 이제 내가 탈모약올 먹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아내한터 싫다고 말하면 안 되나고? 우리 와이프 입이
짧다 밥도 많이 먹어야 세속칼. 신년 약속으로 올해부터
다섯순가락 먹는다. 연애 때도 항상 저체중이없고 등에
갈비뼈가 다 보엿다. 그런데 순대국밥은 국물까지 다
먹는다. 순대도 둘이서 3인분올 먹는다. 순대만큼은 잘
먹는다. 그래서 나도 좋아하는 척하고 같이 먹으니
천생연분이라며 신나서 덩달아 더 먹더라. 작년 여름 겨우
현험이 가능할 만큼 체중이 올라서 와이프 첫 현철도
해2다. 와이프가 보내준 인증산보고 그때 사실 기뻐서
퇴근길 살짝 울다 들어갖다.
순대가 그렇게 좋나고 물으면 입에 한가득 넣은 채 배시시
웃는다. 나는 순대틀 싫어한다. 그래도 매일 같이 먹분다.
나는 순애를 좋아한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