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https://www.segye.com/newsView/20160816003193
)
그리고 오늘 조선일보에는 아래와 같은 기사가 실렸네요.
중국, 1만2900㎞ 양자통신 성공.세계 최장거리 기록(
https://www.chosun.com/economy/science/2025/03/21/5L7SU7NS3BH7DATY6C7RVMYDFI/
양자통신이 뭔지 모르니 일단 넘어가겠지만
날자나 쏘자면 몰라도묵자가 왜 인공위성 이름에 쓰였는지 궁금하네요.
위키백과와 나무위키를 뒤져보니
묵자 이 양반, 참 희한한 인물이군요.

중국 당국이 의도적으로 키워주는 건지 모르지만,
묵자가 과학이나 기술에 관심이 많은 인물인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우선, 지구 구형론과 일종의 지동설(
전국시대의 사상가인 묵자는 지구가 둥글고 움직이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다른 사람들이 묵자의 주장을 가리키는 말 중 하나가 “”지구는 둥글고 움직이고 있다는 주장””이었다.
그러나 이는 단순히 기이한 주장으로만 받아들여졌을 뿐,
당시의 사람들의 우주관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Mo-tzu, a thinker of the Warring States Period, argued that the earth was round and moving.
One of the things others have pointed to Mozi’s claim is that “”the earth is round and moving.”” However, this was simply accepted as a bizarre claim,
and did not have a significant impact on the people’s view of the universe at the time.””
그리고
“”
논리학
의
필요조건과 충분조건
,
역학
힘
기하학
원의 정의와 합동
에 대해 설명””
했다고 하니다방면에 조예가 있었나 봅니다.
특히 원의 정의는에우클레이데스(유클리드)보다 더 빨리 했다네요.
물론 그래서 더 대단하거나 훌륭하다는 말은 아니겠고요.
고대의 글라이더(滑翔機)인 목연(木鳶),
차에 장착된 연발식 화살 발사 장치인연노차(連弩車),
지금의 수중 초음파 탐지기라 할 수 있는 앵청(罌聽),
돌리면서 많은 화살을 쏠 수 있도록 만든 무기인전사기(轉射機)도 만들었다고 하고,
독가스 사용의 선구자이기도 하다네요.
“굴 안쪽 입구에 아궁이를 만들어라.
쑥과 풀 7~8다발을 굴에 넣고 급히 풀무질을 하여 적에게 연기를 뿜는다.…
풀무는 소가죽으로 만든다. 지렛대를 이용하여 풀무질한다.
타는 목탄에 석탄까지 넣어 부뚜막에 가득차게 해서 연기가 빠져나오지 못하도록 한다.…”
(
https://www.khan.co.kr/article/201608311245001
출신을 둘러싼 이견이 많으니
당시 잘 나갔던 사람인지 못 나갔던 사람인지 몰라도
문이과를 넘나드는 천재가 아니었을까 싶기는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