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뺑뺑이로 ”구급차 출산”에. 국회서 조끼 벗은 소방대원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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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빵방이로 ‘구급차 출산’에… 국
회서 조끼 벗은 소방대원
입력 2025.03.78. 오후 8.01
기사원문
오세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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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가 아뇨 구급대원으로서 이 자리 섞다”
“응급실 빵방이 문제 여전 . 병원 찾아 전전’
“119 구급대 정부 의료기관 모두 협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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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서울소방지부 구급국장이 1
7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올 하던 중 노조 조
끼름 벗고 있다 MBC 뉴스 화면 캠처
Va님’
뿐

“응급실 빵방이 문제는 현재진행형”
우선 김 국장은 지난 76일 외국인 30대 임신부의 ‘구급차
내 출산’올 언급햇다. 당시 ‘인천공항 제] 터미널에 임신부
로 보이는 여성이 쓰러저 있다’는 신고름 받고 현장에 출
동한 구급대는 인하대병원올 비롯한 인천 경기 일대 병원
12곳에 문의햇으나 모두 허랑이없다. “산과 진료가 어렵
다”거나 “임신 주수가 확인되야 진료할 수 있다”눈 답변뿐
이없다: 결국 해당 임신부는 2시간가량 대기하다가 구급
차 안에서 출산햇고 인하대병원은 그 이후에야 응급 상황
임을 인정하고 산모와 신생아틀 수용햇다:
이 사건에서 보듯 응급실 뻗빵이 문제는 ‘현재진행하’이
라는 게 김 국장 주장이다. 그는 “올해 2월 보도된 대구에
서 이마 열상울 입은 환자가 병원올 찾지 못해 치료 시기
틀 놓처 사망한 사건 3월 회식 후 귀가하던 남성이 낙상
으로 머리지 다처는데 받아 주는 병원이 없어 귀가 조치
맺다가 끝내 사망한 사건 등은 일부 사례에 불과하다”고
말햇다 그러면서 “이러한 실상이 충분히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응급 환자 치료 지원에 대한 책임이 구급대원에게
까지 전가되는 일이 발생하다”고 설명햇다:

구급대원들의 심적 고통도 토로있다. 김 국장은 “구급대
원들은 많이 지처 있다 환자루 적절한 병원으로 이송하
지못하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근 자괴감과 스트레스홀 밭
고 있으여 이제는 몸도 마음에도 상처만 쌓여 가고 잎
다”고 밝혀다: 이어 “더 심각한 문제는 이런 상황이 계속
되면서 구급대원들이 환자 상태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라여 “응급 의료 시스템에서
눈 환자 상태클 ‘과대평가’해야 하는 만큼 개선책이 시급
한 상황”이라고 짚없다.
“정부 응급 의료체계 전면적 개편 개선해야”

공무원노조 서울소방지부는 응급 의료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선 779 구급대와 정부 의료기관이 협력해
야 한다고 강조햇다: 이들은 정부에
병원 응급 의료 능
력 평가 강화 및 평가 시 779 구급대의 환자 수용 이송률
올 반영한 항목 도입
통합원 정확한 병원 정보 제공
환자 수용 불가 시 병원의 명확한 사유 표시 의무화 등올
제안있다: 이에 더해 179 구급 상황 센터에서 병원올 선
정햇올 때 강제력올 지닐 수 잇도록 법적 행정적 권한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