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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06년도에 세부에 첨 갔다가 사람들 외모가 상당히 멕시코처럼 라틴느낌이 있는 사람이 1/3쯤 된다는 것을 느꼈는데, 실제로 중앙 비사야지역을 서구에서도 라틴아시아로 보는것을 알게됨.
일딴 그럭저럭 생겼던 나는 30대 중후반 결혼 할때까지, 꽤 즐겁게 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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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에서 삶은 굳이 유흥을 쫓지않아도 뭔가 대략 이런 풍족한 느낌이었음)
2013년 필리핀에 세부에 눌러살려고 자리잡은 빌리지 근처에 소박한 로컬마을에서 우연히 이소녀를 처음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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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귀여워서 오늘부터 ‘나는 너의 아빠다’라고 맘대로 선포함.
2017년 나는 한국에 내려왔고, 몇달 안지나서 소녀의 부모가 헤어지게되고 레이떼지역인 true 산꼴오지(거의정글)의 친척집으로 소녀를 보낸것을 2021년에 알게됨.
소녀는 진짜로 나를 항상 Daddy라고 불렀었는데 그동안 무심했던 것에 미안함을 느낌.
-20년동안 네팔 미얀마 캄보디아등지의 두세명씩 총 수십명의 어린 아이들을 도와주시던 어머니께서 이 아이 대학갈때까지 조금씩 도와주라고 함.
그래서 곧 매달 조금씩 도와주기 시작함.
소녀는 지금도 시골에 살지만 공부도 잘하고 인기많은 인싸로 성장중임.
곧 만 15살 정글같은곳에 8년이나 살았음에도 구김없이 자신감있게 크는 이 아이가 잘됐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