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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카이스트 학부 04 학번
그리고 박사 18학번 차유진입니다:
저늘 중학생일 때 드라마 카이스트트 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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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나쁘면 열정이라도 있어야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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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괴짜 교수의 말에 감명받아
기적적으로 카이스트에 입학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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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늘 어려운 학부 공부에 적응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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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해습니다
대학원 진학에도 실패한 저논 고민 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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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전문대학원 진학올 결심하게 되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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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그 결심은 힘든 과학자로 다시 도전하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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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되어 안정적인 삶을 살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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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의 타엽이어습니다:
결국 의사가 된 저논 첫 환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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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라는 아이름 만나게 되없습니다:
민지는 다리에 생긴 골육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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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다리블 절단까지 해야 햇지만
암울 이겨내젯다는 굳은 의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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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저름 물글하게 햇습니다:
하지만 폐에 암이 전이원 민지의 상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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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이 약화되없습니다.
민지가 하늘나라로 떠나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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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늘 아무도 없는 곳에서 평평 울어습니다.
왜 현대의학은 이 아이름 살리지 못햇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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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논 오랜 방황 끝에 비로소 깨달앗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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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학의 한계름 극복하는 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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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과학기술에 있다는 것을 말이지요
저능 다시 과학자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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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을 찾계다는 꿈을 갖게 되없습니다:
새로운 문제틀 찾고 풀어내는 박사 과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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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실패와 마주해습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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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름 거듭햇던 연구가 마침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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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졸업논문이 되어 출판되면 날
저흘 과학자의 킬로 이끌어런 민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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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위에 나타나 고사리 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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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손#올 처주고 있어습니다:
졸업생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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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이 작은 한걸음은 또 다른 수많은 민지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