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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해진 지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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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7
출근길 만원 지하철에서 느껴던 따스함
출근길 3호선 하행선은 진짜 콩나물시루인데, 갑자기 더 좁아
지논 느낌이 드는거야
그래서 r더니 시각장애인분과 안내견이 탓어.
자리에 앉아있면 아저씨께서
앉으라고 자리틀 양보해주석논데,
시각장애인분께서논 금방 내린다고 한사코 사양하시다가 결
국엔 앉으섞어.
안내견강아지논 너무 귀엽게 주인앞에 자리지 잡고 발라당
누위버림
귀여워서 기절
그런데 더 웃긴건 끝자리 앉으신 여성분 발 위에 누워버려서
구구구
내리실때 안절부절하심
만원지하철에서 강아지 밟올까화
다들 뒤로 물러서시구
원가 아침부터 마음이 동글용글해진 날이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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