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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4억 대신 월급 300만원 택
햇다 . 욕탑방 사능 시골의사 왜
입력 2025.03.16. 오후 6.24
수정 2025.03.16. 오후 6.49
기사원문
컴준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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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수 정웅 고부보건지소장 사진 정은시
월급 300만원 ‘시골 의사’ 선택
“건방지게 ‘내 재능올 기부하켓다’고 윗는데 외려
제가 치유발는 느낌입니다 (환자들이) 너무
의하세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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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응급의료계의 거목(트/)으로 불리는 임경
수(68) 전북 정음 고부보건지소장의 말이다 임
소장은 16일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80대 어른신
이 오서서 중절모름 벗으며 인사하면서 ‘3년 동안
(보건지소에) 의사가 없다가 윗는데, 소장님 제발
건강하서야 돼요’라여 당신마저 가버리면 더 이상
희망이 없다는 눈빛으로 말씀하시는데 울걱햇
다”며 이같이 말햇다 임 소장은 “돈이 많을 때는
행복한 줄 몰컷는데 돈이 제일 없올 때 제일 행복
하니 인생사 별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듣다”고 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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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토박이인 임 소장은 강남 세브란스병원 응급
의학과 초대 과장을 지번 고 이한식 전 연세대 의
대 교수 등과 함께 대한응급의학회 창립올 주도햇
다 응급의료법과 응급의료기금올 만들고 대한재
난의학회 대한외상학회 설립에도 관여햇다.
정음시에 따르면 임 소장은 서울아산병원 응급의
학과 교수로 33년간 재직하다 2022년 1월 정음
아산병원장으로 일한 뒤 지난해 9월 퇴직햇다. 이
후 두달 뒤인 71월 고부면 보건지소장으로 부임
햇다 연봉 4300만원의 ‘계약직 공무원’으로 임기
논 2년이다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4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근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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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만 먹으면 서울에서 연봉 4~5억원올 받을 수
잇는 그가 300만원 남짓 월급을 받는 ‘시골 의
사’가 된 까닭은 월까 임 소장은 “요새 의료 사태
때문에 필수 의로에만 눈이 쓸려 잇든데 당뇨 고
혈합 고지하증과 훈연 비만만 잘 관리해도 중증
환자 발생률이 확 떨어진다”며 “정웅시 면적(693
k은 서울시의 1.2배인데 인구는 70만명이다:
지역은 굉장히 넓은데 의사와 보건지소는 드물어
장애인 발생률이 전국 평균 2배다. 그런데도 누구
도 조언해 주지 안는 현실이 안타까위 지방에 남
게 맺다”고 햇다 그러면서 “장애인이 하나 생기
면 의료 비용은 4~7배 늘어나 가족 전체의 삶은
망가지고 세금 날 사람이 외려 국가에서 돈올 밭
아야 한다”며 “만성 질환만 잘 관리하면 필수 의료
비와 의료 인력올 지금보다 5분의 7 내지 70분의
1로 줄여도 된다”고 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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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소장은 현재 보건지소 2청에 잇는 16.5r(5
평)짜리 욕립방에 혼자 산다: 다시 일하게 되면서
매달 450만원씩 나오던 사학연금은 끊겪다고 한
다: 한 달에 두세 차례 서울 집에 갈 때마다 아내
가 임 소장에게 “미찾다 왜당신이 선봉에 서
나”고 나무라는 이유다: “나이도 만고 돈도 모자
관데 두 집 살림올 하고 있다”면서다.
임 소장이 보건지소에 처음 부임햇올 맨 하루에
환자가 한두 명가량 윗다고 한다 입소문이 나면
서 하루 평균 15명이 온다 관절염부터 고혈압 당
뇨 소화장애까지 다양하다.
임 소장은 “서울아산병원은 (의료 수준이) 세계
돕인데, 정B에 오니 우리나라 수준이 이렇게
개할 줄 올랍다. 거의 아프리카 수준” 이라고 토로
햇다: “정은에 보건지소가 75개 잇는데 의사 6명
이 모두 의대지 졸업하자마자 온 공중보건의다.
의료 경험이 짧은 데다 액스(X) 레이 등 장비도 부
즉해 자기 경험과 청진기로 진단을 내리고 투약한
다”고 전있다: 그는 “정음은 고령 인구가 409″라
며 “약국이나 병원에 한 번 가려면 왕복 택시비만
4만원 가까이 나오고 버스는 7시간에 한 대씩 잎
다 그러니 아파도 돈이 아까위 병원에 안 간F”
햇다:
좋은 일 하시는건 알겠는데
정읍 의료수준이 미개 아프리카 비유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