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ter by 카테고리

삼팔선 시기 가장 난감했던 분단 지역들.JPG

0
(0)

이미지 텍스트 확인

해주
연천
령도
개성
동두천
용진반도
‘서울
철원화천_

이미지 텍스트 확인

용진반도 최고봉
용진음

1. 옹진반도

옹진반도는 황해도 소속이나 38선 이남이기에 미군정령-남한령이 되었습니다. 심지어 두번째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옹진읍 뒤 산자락에 38선이 지나가며 방어에 매우 취약했고 전쟁 전에도 북한군이 자주 소요사태를 일으켰습니다.

심지어 북한과는 육로로 연결되어 있으나 남한 본토와는 바다로 이격되어 있어 행정력 문제가 컸고 언제고 북한에 잠식될 수 있는 지역이었습니다.

미군정은 이때문에 소련측에 38선을 각 도 행정구역 경계로 조정하자고 제안하려 했으나, 미소공동위원회가 결렬되며 이 논의도 사라지고 맙니다.

현 대한민국 옹진군은 다수가 과거 황해도 옹진군의 섬들로, 원래 육지로 나가면 옹진읍이나 해주시로 나가던 곳이었습니다. 현대에도 해주 노인층은 황해도 사투리를 구사하며, 지금은 해주나 옹진읍 대신 인천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이미지 텍스트 확인

해주 시내
남한령(바다)
불한령(반도)

2. 해주만

해주시는 황해도 최대도시로, 분단 후에는 소련군정령-북한령이 됩니다. 다만 해주 시내 아래 튀어나온 반도의 끝자락은 38선 이남이라 남한령이었습니다;;;

미국과 소련은 협의하여 육지는 소련령, 바다는 미국령으로 조정합니다. 해주는 이때문에 이 시기 항구도시로서 기능을 완전히 상실했습니다.

또 남북의 허브 역할을 했습니다. 남북을 배로 공식/비공식적으로 오가는 사람들이 해주를 통해 드나들었으며 북한의 대남 공작도시였죠. 여러모로 지금의 개성 역할을 했습니다.

이미지 텍스트 확인

종악산(개성 최고봉)
종악산 능선
만월대
개성시내
자남산

3. 개성시

경기도 개성 시내는 남한령이었으나, 시내 뒤 송악산에 38선이 지났습니다. 서울로 치면 북햔산이나 북악산에 휴전선이 지나고 있는 꼴이죠.

이때문에 개성 시가지는 방어에 매우 취약했습니다. 휴전선 시기 개성을 잃은 것은 뼈아프지만, 국방 측면에서는 고지를 상당수 점한 현재가 더 유의미하긴 합니다.

이 게시물은 얼마나 유용했습니까?

별을 클릭하여 등급을 매깁니다!

평균 평점 0 / 5. 투표 수: 0

지금까지 투표가 없습니다! 이 게시물을 평가하는 첫 번째 사람이 되세요.

리플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