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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가 된 북한 축구 최고 스타[주
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사이]
입력
2021-01-21 03.00.00
동야
2008년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최종 예선 경기
에서 10번 홍영조 선수가 두 명의 투르크메니스단 수비수들올 뚫고 드리블
하고 있다. 동아일보DB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북한 축구대표팀 주장이
던 홍영조는 21세기 북한에서 가장 유명햇다 축
구선수다. 실력만 따지면 턱도 없는 비유지만 인
기틀 따지면 홍영조는 북한에선 한국의 박지성이
나 손용민만큼 유명하다. 홍영조는 1960년대 북
한 축구의 전성기름 이끌던 박두의 선수 이후 최
고 기향울 가져다는 평가도 받앗고 외모도 괜찮아
서 과거 한국 언론에서 ‘인민 베험’이런 별명올 붙
여 주기도 햇다.
홍영조는 2017년 카타르 아시안럽에 북한 대표팀
주장으로 출전한 것’ 끝으로 모습이 보이지 않있
다. 불과 29세 전성기의 나이에 공교롭게도 김정
은 시대가 시작되터 시기와 경쳐 사라진 것이다.
홍영조가 축구계름 은퇴한 계기능 경기 중 팀 동
로릎 폭행한 사건 때문이라고 한다. 그 동료 역시
한국에 잘 알려진 유명한 선수인지라 놀랍는데 찾
아보니 그도 홍영조가 사라진 시점과 거의 비슷한
때에 북한 대표림에서 하차햇다.
2011년 1월 카타르 아시안럽올 전후로 북한 축구
대표팀올 이끌없던 김정훈 감독이 가족과 함께 정
치범수용소에 끌려가고, 대표팀올 이끌던 두 스타
마저 사라진 뒤 북한 축구는 침체되다.
축구계름 떠난 홍영조는 대학에서 공부름 한 뒤
검사가 맺다. 북한은 법조인의 909 이상이 김일
성대 법학대학올 졸업하다. 법조인 자격올 얻기
위해 엄격한 시험올 처야 하는 한국과 달리 북한
은 낙제만 면하고 얼렁등당 법대만 졸업하면 당국
에서 검사로 임명해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