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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글쎄 오늘 아침에 외지에서 온
차량한대.
차량에 네분의 아주머니들이 계션
논데 이미 머위지 따서 손질해서 차
에 실고 계섯더라구요
누구시나고 물없더니
저 윗동네 친척집에 앉다가
친척이 여기 아무데서나 머위 따가
도 된다고 햇다면서 구구
제가 다시 집에 들어가서 핸드돈올
들고 나와서 영상울 찍껏다고 하고
‘여기논 사유지라 관리되고 잇는 농
작물이라느게 명확한데 이렇게 들
어오서서 채취하시논건 안되지요
라고 햇너니
“시골 인심이 뭐 이렇게 야박하나
제가 너무 어려 보엿나보요 ..T-
아무리 머워나 뿌려농은 씨앗의 싹
이 풀떼기에 불과하다지만
몇날 며칠 호미질해대면 손 텅팅부
어가미
흙 고르게 푹 내려앉지 말라고 흙 옮
겨주고
내 딴에는 야생화라고 생각해 밟지
않으려고 옮겨주고 햇볕 수고가 잎
던 곳인데 말이조~
영상직논겉 보시고 네 분이서 쏘아
붙이시논데 정말 눈물 나는느거릿조
초토화 시켜놓으시고 사라지석어
요
시골 인심올 이렇게 강요 받아야는
게 맞는걸까요?
일면식도 없으시고.
저논 오늘 시골인심올 드길 준비름
못하고 있는 무방비 상태-는데 말
이조
이분들은 과연 이 시골에 무슨 권리
틀 가지고
시골 인심올 내놓으라고
강요 하시논걸까요?
머위대틀 문앞에 던저놓으시논거
그냥 가져가 드시라고 하고 보색어
요
오늘 저도 농막에서 집으로 올라가
논 날이라서 단도리 하고 할 일 많은
데.
아무 의욕이 없어
그냥 이렇게 앉아서 명하니 있어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