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뤼터 사무총장과 배석해 취재진이 그린란드 병합에 대한 비전을 묻자 “그것(합병)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 매우 중요한 역할(very instrumental)을 할 수도 있는 사람과 앉아있다”며 뤼터 사무총장을 가리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는 이미 그린란드에 군 기지를 몇 개 가지고 있고, 군인도 꽤 있다. 더 많은 군인이 그곳에 가는 것을 보게 될지도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48척의 쇄빙선을 주문하는 과정”이라고도 했다.
캐나다에 대해서도 ‘위대한 미국의 주(州)’가 될 수 있다면서 편입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뤼터 사무총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거침없는 발언에 “그린란드의 미국 편입에 대한 논의는 외부에 맡겨 두겠다. 나토를 끌어들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또 “북극과 관련해서는 당신(트럼프)의 말이 전적으로 옳다. 중국이 항로를 이용하고 있고 러시아도 무장 중”이라고 역성을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