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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거설뉴스
[단독] ‘진격의 현대모비스’, GM
과 대규모 수주 임박 “JK 단위 책
파 터지나”
입력 2025.03.71. 오후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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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석 대표 지난주 홍콩IR에서 기관투자자
와 만나 목표 수주 자신감 피력
IB업계 “GM향 인포터인먼트 시스템 유력” 트
컴프로 관세여파 속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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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 현대모비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그룹과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밀월이 깊어지고 있다.
현대차-GM이 지난해 맺은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에 이어 이번에는 현대차계열 부품사가 GM에 수주를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수주 규모는 조(兆) 단위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과 GM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이르면 올해 1·4분기 나올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들 관계에 대한 업계 관심도 집중되는 모양새다.
현대모비스, GM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수주 임박
11일 파이낸셜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현대모비스의 GM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수주가 임박했다. 인포테인먼트는 ‘정보’와 ‘엔터테인먼트’의 합성어로 자동차의 계기판에 다양한 멀티미디어와 정보 서비스를 통합하는 기술이다.
이와 관련, 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는 지난주 홍콩에서 열린 기관투자자 설명회에서 직접 현대모비스 자사 전장 및 전동화 제품 수주와 관련 된 설명을 하면서 상향 된 상품 경쟁력을 파악시켜 준 것으로 파악된다.
IB업계 고위 관계자는 “실제 현대모비스에서 지난해 말부터 대형 수주 나올거 같다고 계속 언급하긴 했는데, 현대모비스의 자신감을 엿볼수 있었다”라며 “통상 현대모비스가 말하는 대규모 수주는 조 단위였기 때문에 금번 수주도 조 단위를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했다.
변수가 없다면 수주는 이르면 올해 상반기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특히 차량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은 현대모비스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분야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3년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3’에서는 IVI 기술로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 6월에는 차세대 디지털 콕핏 ‘M.VICS'(엠빅스) 5.0을 공개했다. 디지털 콕핏은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운전석과 조수석 앞에서 주행정보와 영상 등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이번에 공개한 제품은 차세대 통합 운전석 시스템의 최신 버전으로 현대모비스는 2021년 엠빅스를 처음 선보인 이후 매년 새로운 콘셉트의 버전을 소개하고 있다.
다만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와 같은 사항을 확인 해줄 수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현대차-GM 협력에 이어 계열사까지.’밀월’ 확대하나
현대차그룹 계열사가 GM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수주하는 것은 최근 깊어지고 있는 양측 그룹의 관계와 무관치 않다는 평가다.
실제로 현대차는 지난해 9월 GM과 포괄적 협력을 위한 MOU를 맺었다. 양측은 향후 주요 전략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생산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늘리자는 차원의 합의를 공유했다. 또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제품군을 제공하기 위한 방안 등도 함께 찾기로 했다. 양사의 잠재적인 협력 분야는 승용·상용 차량, 내연 기관, 친환경 에너지, 전기 및 수소 기술의 공동 개발 및 생산 등도 포함할 전망이다.
한편 업계 일각에서는 올해 1·4분기 내 양 측의 협력 방안이 구체적으로 공개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대해 이승조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은 올해 1월 23일 열린 지난해 4·4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GM과) 하나의 아이템에서 구속력 있는 계약을 체결 중””이라며 “”양사 공동구매에서 이러한 계약을 체결 중이고, 조만간 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북미 등에서 아이템을 선정해서 공동 구매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본시장업계에선 현대차그룹과 GM의 협력이 시작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과한 ‘수입차 관세’에도 대응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이병근 LS증권 연구원은 “”기아의 경우 멕시코산 차량에 25% 관세 부과 시 손실이 2조2000억원까지 확대될 수 있다””며 “”GM 공장을 통해 약 10만대를 추가로 현지 생산한다고 가정하면, 현대차와 기아는 3400억~3700억원 수준의 관세 부담 완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319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