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p 발음 금지” 공문 뿌린 삼성전자…파운드리 사업부 경영진단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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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p 발음 금지’ 공문 뿌린 삼
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경영진
단 검토
입력2025.03.10. 오후 1.26
수정2025.03.10. 오후 2.35
기사원문
장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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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파운드리(foundry 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부에 ‘발음울 명확히 하라’ 눈 지침올 내린 것으로 확인
뜻다. 대규모 적자로 고전올 면치 못하고 잇는 파운드
리 사업부는 곧 경영진단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적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S(반도체) 부문 파운
드리 사업부는 지난 1월 ‘Foundry사업부 명칭 사용
가이드 안내’란 제목의 사내 공지 메일올 임원 및 실무
진에 배포햇다:
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파운드리의 발음기호는 [f
aundrij로 ‘p’와 ‘f’발음울 구분해서 사용해야 한다’
며; “사업부 명칭이 통일되지 않아 고객들이 혼란올
느끼고 있다”고 밝혀다.

이어
‘파운드리 사업부의 영어 명칭은 ‘Foundry bus
iness'”라며,
‘한글로 된 사업부 명칭은 표기하지 말
라”논 지침도 제시햇다.
사내 보고 및 대내외 문서에 한글 명칭 ‘파운드리’틀
사용하지 말라는 지침에 따라 공지 이후어는 영문 명
칭 ‘foundry’만 사용이 가능하다:
김대종 세중대 경영학부 교수는
‘본질과 핵심에 집중
해야 하늘데 발음 지적은 좋은 현상이 아니다”라며
(
이번 사례는) 조직이 경직되고 탄력적이지 못한 모습
올 보여준다”고 말햇다.
삼성그룹은 곧 파운드리 사업부에 대한 경영진단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적다. 지난 1월부터 경영진단올
받고 잇는 시스템LSI(비메모리반도체) 사업부가 과거
파운드리 사업팀올 운영햇던 만큼 적자 및 성과 부진
의 원인이 유사할 것이란 분석에서다.

삼성그룹 경영진단실은 지난해 11월 삼성글로벌리서
치(SGR 옛 삼성경제연구원) 산하에 신설든 조직이
다: 이 부서는 경영 조직 업무 과정올 진단하고 개선
방안올 도출하는 업무름 맡지만 사실상 내부 감사실
로 불린다. 경영진단이 시행되다는 것은 해당 사업부
의 실적 부진이나 구조적 문제가 심각하다는 의미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는 2017년 독립 출범 이후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점유울올 2019년 i분기 19.
1%까지 끌어올렉으나 이후 점진적으로 감소해 지난
해 4분기 점유울은 8.2%에 그릇다 독주체제틀 굳히
대만 TSMC와의 격차는 상당하고 미국의 인텔과 일
본 라피더스 등이 경쟁사로 추격올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