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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미키 17’ 북미 박스오피스 1위. 수의은 기대에 못 미
처(종합)
연합뉴스
기사전승 2025-03-10 06:29
최종수정 2025-03-10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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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감독 작품으론 처음 . 북미 277억원 등 전세계 수입 773억원
‘제작비 마켓팅비 회수 어려울듯’
VS
“몇 주간 대적할 경쟁작 없어’
아이맥스 등 프리미엄 관람이 절반 . “팬들의 관심 크다는 것 보여쥐”
YONHAPNEWS
영화 ‘미키 17’ 촬영장에서 봉준호 감독이 배우들과 소통하는 모습
[Jonathan Olley/Warner Bros Pictures/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https://news.nate.com/view/20250310n02998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이 지난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한국 감독으로는 처음 이룬 기록이다.
다만 개봉 첫 주 흥행 수입이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면서 상당한 액수가 투입된 제작비와 마케팅 비용을 회수하기에는 어려운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략)
앞서 업계에서는 이 영화의 개봉 첫 주 북미 수입을 최대 2천만 달러가량으로 예상했었다.
할리우드 매체들은 이 영화의 흥행 성적이 예상치에 못 미치는 데다 투자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스튜디오가 투입한 제작비 1억1천800만달러(약 1천710억8천만원)를 회수하기에 역부족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버라이어티는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마케팅에 8천만달러(약 1천160억원)를 추가로 지출한 ‘미키 17’이 극장 개봉 기간 흑자를 내려면 전 세계적으로 약 2억7천500만∼3억달러(약 3천987억∼4천349억원)의 수익을 올릴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데드라인은 “”안타깝게도 이 오리지널 SF 영화의 수익은 워너브러더스가 예상했던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며 “”(워너브러더스에) 슬픈 주말이 됐다””고 짚었다.
워너브러더스의 글로벌 배급 담당 제프 골드스틴 사장은 “”(전세계 수입) 5천300만달러로 시작한 것은 좋은 숫자””라면서도 “”비용과 비교할 때는 더 도전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맥스 등) 프리미엄 포맷에서의 강점이 입소문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는 아이맥스와 돌비 등 프리미엄 대형 상영관이 북미 티켓 판매의 47%를 차지한 것을 강조한 언급이다.
골드스틴 사장은 “”관객의 47%가 이 영화를 프리미엄 포맷으로 관람했는데, 이것은 이 영화에 대한 영화 팬들의 관심이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봉 감독은 드니 빌뇌브, 쿠엔틴 타란티노, 크리스토퍼 놀런과 함께 팬들이 정말로 영화를 보러 가게 하는 몇 안 되는 유명 감독 중 한 명이다””라고 말했다.
AP통신은 앞으로 몇 주간 ‘미키 17’에 대적할 큰 경쟁작이 없어 스튜디오 측이 “”장기적인 게임””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주말 북미 극장가에서는 경쟁작이었던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가 개봉한 지 거의 한 달이 지난 데다 대형 배급사가 개봉한 신작은 ‘미키 17’이 유일했다.
3줄요약
봉준호 한국감독 최초로 북미 박스오피스 1위 기록
하지만 개봉 첫 주 흥행 수입이 기대에 못 미쳐 제작비 회수가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 있음
워너브라더스는 프리미엄 포맷에서의 강점에 기대 중이며, 앞으로 몇 주간 큰 경쟁작이 없어 장기적으로 봐야 한다는 분석도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