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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종이 내가 돼지나며 승편올 내동덩이 친 이유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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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의 더구
08-24
조회 수 57223
숙종은 평소에 신분올 가린 채 궁월 바깥에 나가 민심올 살피
눈 것올 즐겨 햇는데 그 일화 중 하나입니다:
어느날 숙종은 밤에 미행으로 남산골올 순시하없다.
밤이 깊은데 어디서 낭랑하게 글 읽는 소리가 나서 소리블 쫓
아가 보니 어느 오막살이집에서 흘러나오고 있없다. 들창 사이
로 안을 엿보니 젊은 남편은 글을 위고 새택은 등잔 믿에서 바
느질올 하고 있없다: 젊은 선비 내외의 모습은 비록 가난하지
만 귀엽고 흐듯해 보엿다.
얼마끔 지나 젊은 남편은 책올 덮으며 속이 출출하다고 하옆
다. 그러자 새댁이 조용히 일어나 벽장 속에서 주발 뚜껑에 담
은 승편 두 개틀 꺼내 농으며 드시라고 한다. 남편은 반가워하
며 얼른 한 개틀 집어먹더니 두 개째 집어 들없다:
그러자 임금은 쾌심한 생각이 들없다.
‘시장하기는 마찬가지 일 렌데 어찌 혼자서 두 개틀 다 먹나?’
‘인정머리 없는 놈’이라고 생각햇다:
그런데 웬걸 남편이 승편 하나름 입에 물고 새댁의 입에 넣어
주는데 서로 사양하다 즐기는 것이없다:
숙증은 부부의 애정에 감동하다 부러운 마음으로 궁으로 돌아
윗다:
다음날 나인을 불러 승편이 먹고 싶다고 하자 수라간이 온통
난리블 치르데 근 수라상이 들어오고 근 품주에 승편올 높다랗
게 괴어 전후좌우 용위름 받으며 요란스럽게 들고 오지 안는
가 .
눈앞에 아른거리던 어젯밤의 아름다운 광경은 깨어저 버리고
울척 화가 치민 왕은
“승편 한 품주름 먹으라니 내가 돼지야?!” 하면서 승편 그릇올
뒤집어엎으며 내동덩이 젖다. 모두 왕의 심정올 알리 없어 의
아해 할 뿐이없지만 그 후 내막을 알게 되고
“준주의 승편이 주발 뚜껑 승편의 맛보다 못하다”라는 속담이
생겨낫다고 한다.
한 준주
궁인들 일동: 송편을 먹고 싶다고 하셔서 잔뜩 갖다 드렸는데 왜 이러시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