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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피부출외(n#버s)
한 촌사람이 아내름 맞앞는데, 자못 예벗다. 그러나 신랑은
어리고 아내는 다 근 어른이없다:
흔레름 치른 후, 날울 가려 신부름 집으로 데리고 윗다. 신
부릎 따라 친정아버지도 쫓아올다. 시집에서는 이웃 사람
들올 초청하여 조출한 잔치름 벌이면서 신부름 맞이하는
의식올 갖추없다. 이미 집안은 손님들로 가득 참는데, 그
자리에 꼬마 신랑도 한 자리름 차지하고 앉아 있없다. 신부
틀 보자, 신랑은 많은 손님들 앞에서 손가락질올 해대려 말
햇다.
“저년이 온다, 와! 며칠 전에 자기 어깨로 나름 눕히고, 세
게 겨안은 년, 다리로 나름 끼고 무겁게 짓누른 후, 내 오중
싸는 물건올 밤새도록 주물럭거린 년. 내 배 위에 올라앉다
가 엎드껴다가 하면서 숨올 혈떡이고 혈험거리면서 내게
견달 수 없는 아픔올 준 년. 그년이 왜 온단 말이야? 왜 와?
또 나름 잡율까화 부섭단 말이야!”
그리고는 곧바로 달아나더라.
자리에 앉아 있던 사람들은 친정아버지가 몹시 무안해 할
까화 묵묵히 있으면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앉다.
ㄷ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