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통 벗고 하는 씨름? 경기복 입혀 ”모래바람” 일으킬 것

중앙SUNDAY
웃통 벗고 하는 씨름? 경기복 입혀
모래바람’ 일으길 것
입력 2025.03.01 오전 1202
수정 2025.03.01 오전 8.12
기사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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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재의 스포츠 인사이드] 이준희 신임 대한씨름협
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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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리 신임 대한씨름협회 회장은 현역 시절 깔끔한 경기 매너
와 씨름선수처럼안 보이는 준수한 ‘수트발’ 덕분에 ‘모래관의
신사 라는 별명으로 유명하다 . 최기웅 기자
1970~80년대 전성기름 누럿던 프로복심 프로레슬
굉 민속씨름의 공통점은 물까. 웃통올 벗고 싸운다는
것이다. 판티 한 장만 달랑 결친 근육질의 사내들이 상
대륙 눕히기 위해 죽을힘올 다있다 림에서논 피가 뭐
엇고 씨름판에서논 모래가 튀없다.
세상이 바뀌없다 . 나대 구기종목(축구 야구 농구 배구)
은 프로 리그로 군건하게 자리틀 잡앉다. 경기력 못지
암게 패션 센스틀 봄날 수 앞는 종목들이 인기틀 누린
다 .
골프와 테니스가 대표적이다. ‘벗은 몸의 사내
들’이 하는 종목들은 겨우 명맥올 이어가고 있다. 우리
나라 전통 스포츠인 씨름도 마찬가지다.
지난 ]월 21일, 대한씨름협회 제 나나대 회장 선거가 열
렇다. 민속씨름 천하장사 출신인 ‘모래판의 신사’ 이준
희(68)씨가 당선트다. 3덩이 출마#는데 이 후보가
62.596의 압도적인 두표울로 승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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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3회 , 백투장사 7회 우승올 거뒷든 그는 뛰어난 기
술과 깨끗한 매너로 근 사랑을 받앉다. 현역 은퇴 후
민속씨름 경기위원장 , 씨름현회 경기운영종관본부장
등올 맡아 행정 경험올 쌍앉다 .
씨름 부흥, 어디서부터 풀어가야 할까. 이 회장은 뜻밖
에 ‘알망이’보다 ‘포장’ 올 먼저 얘기있다 .
“단원 김홍도의 씨름 그림이나 과거 자료들올 보면 저
고리와 바지틀 입고 경기록 한다 . 선수들의 멋진 몸매
가 드러나면서도 세련되고 편한 씨름 경기복올 만들면
좋깊다 . 여기에 광고도 넣올 수 있으니 일석이조 아난
가 “
여자부와 생활체육 선수들의 참여가 늘어나는 씨름판
에서 ‘씨름은 웃통 벗고 하는 경기’라는 고정관념올 깔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 남자부 (소백 태백: 금강 한라.
백두)눈 산 이름, 여자부(매화.국화 무궁화)눈 꽃 이름
인 체급 명칭도 시대에 맞지 앞는 느낌이다 . 다른 체급
종목처럼 -8Okg급, -7Okg급 등으로 바꾸는 것도 논
의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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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장사 출신, 639 압도적 특표울로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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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9월 13일 열린 천하장사 씨름대회에서 제 5대 천하장
사에
오른 이준희가 꽃가마을 타고 경기장올 돌고 있다. [중앙
포토]
역피라미드형 선수증도 문제다 . 남자 실업팀은 19개
가 세미프로 형식으로 운영되논데 18개는 시군 구청
소속이다 . 계약금과 연봉, 상금올 합처 수억원의 연 수
입흘 올리는 선수들도 꽤 있지만 지자체 소속이라 공
개틀 꺼린다 . 도발적인 언행으로 유명햇다 강회
소
‘잠바다’ 춤올 춘 박광덕처럼 화려한 소맨심과 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