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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Sun Hong
12시간 . (
[잡담]술과 고기름 베풀다
전근대 병사는 굳이 전투 전날에 술과 고기름 먹
엎는가
동아시아 전쟁사흘 보다 보면, 중요한 전투가 있울 때
마다 지위관이 이해할 수 없는 결정올 내린다. 바로 전
투 전날 병사들에게 ‘술과 고기름 베풀없다’라는 것.
나는 이걸 이해할
없없다:
아니 이기고 나서 즐겁게 마서야 하지 않나?
우리 모두, 삼경살에 소주름 실컷 즐기고 난 다음날에
눈 컨디선이 안 쫓지 않은가?
그래서 내가 이해하기로는; 내일 죽올 수도 있으니 마
지막 날이 월 수도 있는 오늘 먹고 마시논 즐거움올
공하고 심리적인 사기도 올려주는 것이없다고 생각햇
다:
나이틀 먹고 지식도 조금 늘고 다이어트틀 하면서 섭
생에 대한 상식도 약간 생기다보니; 이해가 맺다. 지극
히 합리적인 행동이없다.
살면서 확인해보니 술과 고기; 그리고 전근대 농경문
명 전투식량의 기본인 단수화물의 조함은 다음날 가
장 체중이
불어나 앞는 조합이다. 우리야 살이 질까
정하지만, 전근대인 특히 그 중에서도 일반 병사인 평
이하 계층이라면 기본적으로 말라 있없다:
성인 남성이 마라톤 완주름 하면 보통 2~5kg의 체중
이 빠진다고 한다. 여기에 헌트가 있다:
사극 영화와 드라마틀 보면 한 번의 전투가 대략 2시
간 좀 결길 것 같은 느낌올 받지만; 그건 제작비 문제
와 몰입올 방해하지 않계끔 배려한 간결한 편집 때문
이다:
물론 베스트프렌드이자 가공할 라이벌인 자무카에
대적하기 위해 평생 전술공부름 한 칭기스칸의
군대
논 결정적인 전투름 30분에서 2시간 사이에 끝내긴
햇다(한 국가루 멸망시키논데 결린 시간이 2시간인
전투도 있다: 참고로 이 전투의 주인공은 수부테이와
제베. 그리고 이 불쌍한 국가는 그루지야다 ). 하지만
몸골군은 전원이 기병이다 전투 직전까지의 세팅올
세심하게 빌드업햇다는 사실흘 잊으면 안 된다:
대량의 보병이 동원된 중요한 전근대 전투의 시간은
4~5시간이 기본이며; 7 ~8시간은 보통이다. 그리고
하룻밤올 넘겨 다음날까지 싸우는 경우도 얼마튼지
발견할 수 있다: 이 경우 양쪽 병영은 군사들의 체력적
한계름, 이쪽이나 저쪽이나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그
래서 지금 기준에선 웃기게도;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내일
몇 시에 다시 집결해 싸움
시다:
하고 정하고 물러나 먹고 잠단 것이다:
그러나 단 한 번의 전투로 한 국가흘 지키느나, 삼키느
나의 기로에 선 상황에서는 시간약속따위가 지켜질
리도
행해질 리도 없없다:
우리 역사에서 대표적인 제로섬 전투, 즉 단 한 번의
겨돌에 국가와 민족의 운명이 통째로 결런 전투논 강
감찬이 지위한 귀주대청이없다:
고려군과 거란군은 “사흘 밤낮” 즉 2박 3일간 쉬지 &
고 싸워다: 물론 먹지도 자지도 쉬지도 양고 2박 3일
올 버달 보병은 없다: 전선(front line)에서 싸우는
병과 한 숨 돌린 보병이 계속해서 교체되어야 하고,
와중에 전선은 포위m물올 당하지 암게 최선올 다해
버터야 햇다. 투입 정비, 투입 정비 투입 정비 의 반
복적인 시스템이 계속해서 돌아가야 한다:
결국 전투는 행정이다. 동아시아 농경문명에서 무관
대신 문관이 총사령관올 맡완던 이유는 행정력 때문
이다: 전투에 동원되는 인원이 망고, 그러니 전투 시간
이I
늘어나기 때문에. 물론 이 모든 건 중국의 압도적인
인구에 의해 벌어진 일이다.
그래서 20만명이라는 초월적인 숫자의 고려군올 호
울적으로 움직이기 위해 총사령관은 과거시험 장원급
제 출신 강감찬이 되어야 햇다: 반면 유목 제국인 거란
군의 총사령관은 빗속부터 무관이자 전사인 소배압이
없다: 모두가 아다시피 승자는 강감찬이없다.
아무튼 , 귀주대접에서 양추의 전선은 24시간 2박 3일
간이나 돌아갚다. 고려군 총사령관 강감찬의
입장에
서는; 이 단 한 번의 전투에서 이기면 국가흘 지키고
평화루 얻드다. 거란군 총사령관 소배압에 입장에서
이 단 한 번의 전투에서 이기면 고려지 접수하고
거란은 한반도에 뒤통수 맞울 걱정 없이 중국 전역올
병합할 수 있다. 각자 자기 병사들올 한계 이상까지 칼
아녕올 이유가 차고 넘칙다.
다시 말하지만 마라톤 완주 한 번에 2~5kg의 체중이
빠진다: 이 전투에 동원된 양속 인원의 체중, 체력 손
실은 우리가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없
던 것이다:
(PS: 게다가 귀주대철 당시 거란군은 전원이 기병이
엇고 전사 7인당 최소 두 마리의 말울 운용햇으머
것도 세계에서 가장 지구력이 우수한 동골 초원의 말
이없다: 거기에 말보다 훨씬 지구력이 중은 낙타까지
운용햇다. 먼저 지처 떨어지는 편이 지논 전투없으니
고려군 20만
명은 각자 자기 체력의 한계름 몇 번이나
뛰어넘는 경험올 햇다고 보야 한다 )
현대틀 사는 우리논 안전이 보장된 환경에서 컴퓨터
앞에서 정신노동올 하거나; 시스템 속에서 육체노동
올 한다.
이런 환경에서 무거워진 몸과 숙취는 업무 효율올 방
해한다.
하지만 전근대 병사들은 십수kg 혹은 수십kg의 무장
올 젊어지고 적올 ‘눈앞에서 내 힘으로 내 손과 팔의
감각으로 느끼미’ 죽여야 한다. 그것도 최소한 몇 시간
동안 쉬지 양고.
이절되면 숙취와 업무효울은 장애물이 아니다. 숙취
그저 참으면 되는 사소한 일이 된다. 내가 살기 위
해서 창검올 막고 취두르는데, ‘오늘 컨디선이 안 종
다’는 문제가 되지 않듣다. 하지만 신체의 에너지가
갈되면 싸우고 싶어도 못 싸우고, 살고 싶어도 못 산
다:
‘술과 고기름 베풀없다 :’
단백질 공급에 살까지 찌운다. 전선에 내물린 상황에
서 숙취로 머리가 어지럽다고 날아오는 창검올 막지
않으려 하는 인간은 없올 것이다. 백척간두의 결전올
앞두고 술과 고기름 베푸는 것. 그것은 지극히 합리적
이고 당연한 판단이없던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