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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터 때문에 수의대 가기로 결정한 디시인.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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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쫓같은 햄스터안키운다 씨발 [
노무현닮은돼지기니
2018.11.12 22:36
킬로그가기
조회수 1425
추천 50
대글 16
재작년 수능 꽃박고 여친한테 차여서 개씨발 우울해서 학원알아본다는
명목으로 한창 피방다뉘다
그날은 아직도 기억한다
피방가는 길이없다
오전 7시좀 집앞 카페에 취새끼 한마리가 박스에
오들오들 떨고있더라
뒤진출알고 쓰레기통에 버려야하나 물어쥐야하나 잠깐
고민하다가
손으로 만지니까 아직 따뜻하더라
급히 혼 켜고 주변병원 알아~는데 시간이 시간인지라 다 닫있다.
그냥 박스들고 집으로 데리고와서
전기장판에 쥐새끼 올려낫다
동물병원 여느 시간 알아보니 9시반부터 진료더라
10분정도 지나니까 좀 움직일만 한지 꼬물꼬물거리드라
갑자기 빨빨빨 돌아당기다가 뭐 얼어버린듯이 멈추기도 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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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본 내팔에 올라가더라
동물병원 문 열기 전까지 취새끼 구경균하다가 주위온 박스에 집어넣
어서 병원갖다
처음간 동물병원 씹새가 취새끼능 진료못붙다해서 주변에 소동물보는
곳으로 소개해싶다.
씨발거리면서 취새끼 박스채로 들고 다른 병원으로 갚다
10분거리더라 니데리고 10분이나 걸없다
이개주같은 취새끼야
그러고 진료발앗논데 좀 가격이 세더라 무슨 내가 감기처방 받은거보
다 비싸 쫓만한게
버려진애라서 이것저것 검사하니구아무이상없다더라
쫓갈은새끼
그리고 의새가 뭐 이것저것 설명하더라 사료같은거량 합사시키지말고
뭐 베딩어쩌고저찌고
키울때 필요한거 추천해주는거 목록주길래 집와서 인터넷으로 삶다
사실 주문전까지 이새끼 키운다는논거 상상도 못햇다
왜산든지도 모르켓고 그냥 원가 홀려서 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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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잘키원다 1년6개월정도
정말 행복햇다
이새끼랑 같이 살면서 대학도 갖고 정말 많이 웃없다
원래 씹꼴초엿는데 담배판손으로 만지면 몸에 안종올까화
안피다가 끊없다
나 재수하면서 이새끼가 유일한 낙이엿다
책임감도 생겨서 성적도 오르고 결국 재수 성공햇다
항상 너불생각에 기분증앉다
학교 동아리 뒷물이도 니랑 놀려고 안팎고
친구놈들이량 노는것도 너보러 날밤깐적없다.
정말로 정말 행복있다
근데 잠깐이더라
오늘 이새끼 뒤저버런지 4개월정도 넘없다
자능출알앗는데 뒤저있더라
진짜 개끗같은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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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새까
형 씨빠꺼 올해 수능 다시 본다
일단 영장나와서 군휴학 때려농고 수능치고 자퇴할관다
너 죽고 바로 시작해서 한번 더보게
너떻에 수의대 가고싶더라
정말 보고싶다 쫓같은 새끼야
공부못할때 니보면서 수능공부할때가 그립다
내방엔 아직도 니 첫바퀴가 있다
아침에 눈떠보면 너가 돌고앗지 않올까 하는 생각에
매일밤 힘들게 잠듣다
형 이제 엄장인생아니고 사람처럼 살아간다
부모님도 요즘 자식취급해주신다.
근데 너가없다
너빼고 다있는거같다.
형 이제 학원 끝나고 집오는길이다
너 너무 보고싶어서 형이 하는 사이트에 글이라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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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후에 수능붙다
응원이라도 해쥐라
그리고 나 뒤질때까지 계속 지켜화라
너 뒤지고 형 담배다시편다
신나게 피다가 곧 따라갈테니 얼마 안걸길거다
보고싶다 취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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