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급기야 국경순찰대가 시위대 여성에 총격을 가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시카고에 주방위군 병력 300명 배치를 승인했습니다.

미국 국토안보부는 성명을 통해 현지 시간 4일 시카고에서 이민 단속 중이던 국경순찰대 요원이 무장한 여성에게 발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반자동 소총을 소지한 여성이 자동차를 몰고 이민세관단속국(ICE) 차량에 충돌하려는 과정에서 발포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총격을 받은 여성은 미국 시민권자로 밝혀졌습니다.



시민들이 이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경찰 당국이 이들에게 페퍼 스프레이와 고무탄 등을 발사하며 진압하는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애비게일 잭슨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요원들과 연방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주 방위군 300명의 배치를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리츠커 지사는 자신의 지역 내에 우리의 의사에 반해서 군대를 투입하라고 요청하는 것은 터무니 없는 일이며 반미국적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6월 로스앤젤레스에 주방위군을 일방적으로 투입한 이후 워싱턴, 멤피스 등 민주당이 시장인 4개 도시에 주방위군을 투입해 이민 단속 및 치안 유지 활동에 이용했습니다.

자세한 상황을 알기엔 정보가 더 필요하지만 시민에게 발포한 사건은 큰 논란거리가 될 가능성이 있음
미국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대립도 상당한 빅뉴스인데, 연방정부와 주정부는 한국의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관계와는 많이 다름.
오히려 그보다는 EU와 유럽의 각국 정부의 관계에 더 가깝다고 할 정도로 주정부에 많은 권한이 주어져 있음.
유럽의 어느 국가가 EU정부로부터 ‘병력 300명을 EU연방군으로 소속을 바꾸겠다’라는 통보를 들었다고 가정해보면 이게 얼마나 황당한 상황인지 감이 올 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