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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련님 춘향 옷올 벗기려 할 제 뛰임면서 어른다. 만섭청산( 벼 ##
IlI) 늙은 범이 살쩐 암개름 물어다 농고 이가 없어 먹지는 못하고 흐르
름 흐로름 아웅 어루는 듯 북해록콩(t; 몇써)이 여의주름 입에다 물
고 오색구름 사이 뛰노는 듯, 단산의 봉항(계텍 l)이 대나무 열매 물고
오동(#;#비) 속에서 뛰노는 듯 한가로운 학과 두루미가 난초름 물고서
오동나무 소나무 사이에서 뛰노는 듯 춘향의 가능 허리지 후리처 담
속 안고 기지개 아드득 떨려 컷밥도 쪽쪽 발고 입술도 쪽쪽 발면서
주용 같은 허v 물고, 오색단청 이불 안에서 쌍쌍이 날아드는 비둘기
같이 국궁 공공 으흥거려 뒤로 돌려 담속 안고 젖올 쥐고 발발 떨려
저고리,
치마, 바지 속옷까지 훨씬 벗거 농앉다. 춘향이 부끄러워 한
편으로 잡치고 앞앗올 제 , 도련님 답답하여 가만히 살펴보니 얼굴이
달아올라 구슬t이 송실송실 암앗구나.
조선 야설 ㄷ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