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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12/11 12.09
노예_
오늘 기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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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 김노예
주인남의 영지에서 소작하다 연명하고 있다 .
지난주 영지의 자유민들로부터 수금한 과제들올
주인남께 상납햇다
방금 주인남이 김노예 호출햇다.
김노예 메단올통에 에단올올 채원나 싶어서 발이
안보이도록 호다닥 달려갖다
주인념 기분이 종으신지 자유민의 과제 중 하나름 들고
‘허혀~ 이런 접근올 할출 아는 친구가 잇네? 노예야
어떻게 생각하니?’ 하여 자유민의 과제름 들이밀없다.
김노예.
글자 모르다 . 하지만 칭찬 받눈법 안다.
읽는척
하여 감단사 내뱀없다 . 우우
주인남 호랑하게 웃으시켜
‘이 친구 우리 영지에서 일햇으면 증계논데 소작농지견학
한번 물어보라~’ 하여다 .
나 김노예 예이~ 하고 뒷걸음질치다 나용다 .. 우우
오늘 주인남 기분 좋다 . 주인넘이 기분 좋으니 상급노예
나으리들도 기분 좋다 .
우리 왕국 사람들 기분 다 좋다.
나도 기분 좋다.
연락 취한다 자유민
전화번호 찾는다 자유민
나도
내년이면 막내 벗어난다.
김노예 기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