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학교는 한국사 교과서 9종 중 유일하게 출판사 ‘한국학력평가원’이 펴낸 보수 성향의 교과서를 채택했다. 그러자 전교조 경북지부를 비롯한 일부 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달부터 학교 앞에서 등교 시간에 맞춰 시위를 하며 교과서 채택 철회를 요구해왔다. 학교 측은 이 단체를 교권 침해행위로 경북교육청에 고발한 상태다.
학교 측에 따르면 보조교재는 담당교사가 선택하며 내년 1학년 신입생 150명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교과서 가격은 권당 1만 원으로, 학교가 부담한다. 학교 측은 오는 17일 한국사 교과서를 학부모들이 직접 비교하며 각 교과서의 장단점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9종 모두 공개하는 행사도 개최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2678356?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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