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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내나이40 주짓수름 배우러갖워다
09(121.137)
2021.03.21 03.28
조회수 471
추천 13
덧글7
격한 운동이 해보고싶어서 골프는 미뤄두고
크로스틱이나 헬스트 찾아보다 유튜브로 주짓수록
보있다 평소 대충 원지논 알고있없는데
약자가 강자루 이기고 힘보다 원리클 알아야잘활수있으며
몸으로 하느체스 등등이 나의 호기심올 자극하다
동네에 주짓수체육관을 찾아보니 하나 나오더라
합기도와 주짓수록 함께 가르키다 마침영어도
함께배울수있는 엉글리쉬 줄념기틀
한다길래 더이상 망설일수없없다
전화해보니 관장남이 나보다 한살망으신데
상당히 점잖은분이더라
내심 나의 예상울 보기증게
깨져다 모든 운동관장은 터프하고 거친사람일출알앗엇는데
말어
다 단 몇마디많으로도
메너중으신분이란걸 쉽계짐작활수있없다
망설이지말고 냉금오시라길래 한걸음에 달려가
바로 등록하고 도복 까지 구입햇다
성인 관원은 얼마나 된니까 물없더니 아침에 많이오시고
저녁엔 드문드문 오신다더라
그래서 그럼 난 아침은 안되니 저녁에 사람들 많이오는 타임
알려달랫더니 성인부는
일단 자기가 먼저 테스틀하고 그뒤 통과된 소수정예만
배율수있다하더라
아무나 받지않논 참된스승이라는 생각에 내적박수록 첫으나
티는 내지않고 질문올 이어갖다
스-련올 얼마정도하면 검은 떠가 I니까 햇너니
자기도 아직 불루라스
매일 수련올 하느중이고 대략 주짓수는 십년은 해야한다더라
내나이 사십인데 오심까지 해야 검은 떠름 딴다니 원가
참으로 깊이가 있는 운동이량 생각에 절로 고개가 숙여지더라
의대도 육년이면 의사틀 만들어주는데
대체 이 주짓수라는 운동은 정체가 무어나 이생각에
심연의 바다에 빠진듯한 망상울 거울길이 없있다
여튼 도복값과 등록비및 여섯달치 회비 이백만원올 카드
결제하려고 하니 주렵거리며 카카오페이 안쓰시나고
물더라 아 내가 생각이 짧앗습니다 외마디 탄성과함께
카카오때이로 승금해드껴다
와이프몰래 숨겨u던 비상금이 순식간에 사라적다
하지만 돈은 또 모으면 되는법 병원비 싸게벗다생각하고
이제 유튜브에서본 외국의 주짓수 몸장들처럼
거듭날생각에 기분마저 뿌듯하더라
몸풀기름 십여분하고 기술연습올 일대일로 햇다
온몸이 벗벗하고 맘대로 움직이지않더라
관장남이 암바름 하시논데 너무 아파서 약 소리 질로다
역시 보는것과 하느것은 다르구나 싶어서
이번엔 나도 암바름 햇는데 관장넘이 제대로 걸리지않있다며
내 자세틀 고처주길래 이때다 싶어 확 꺾어자켓다
아까의 복수심보다는 짧은 틈에 관장이 팔을
빨까 염려가 더앞섯던 탓일까?
이버인 관장이 악소리내려 살살하시라고 하더라
원지모르게 성공한것갈은 마음에 기분은 중더라
그렇게 연습올하고 스파랑올 하느데
연속 법울 치고나니
히야 ..왜 이런 촌구석에서 나같은 일반인올 대상으로
운동올 가르치십니까 소리가 절로나오더라
세상에 ufc가서야 하느거 아니나고 하니 관장이
히죽웃더라
그렇게 스파랑올 진행하는데 오류학년은 되보이논
아이들이 하나둘 도복올 입고 들어오더라
아이들은 등에 크게 합기도라고 씨앗든데
난 등에 암컷도 없어서 관장남한태 주짓수 오바로크처달라고
하니까 여기능 그런데가 아니라고 하더라
그럼 어디가야하나고 하니까 자기도 주문하는거라
잘모른다더라
스파랑이 다 끝나고 나니 아이들이 구경거리가 낫는지
모두 모여서 쳐다보더라
물론 나는 땀과 먼지로 엉망진창이 뒷고 얼굴은 불그죽죽해서
그지끌이없다
관장남에게 이제 가보켓다고하니 앉으라더라
초등학생들과 나는 관장남앞에 제자로써
무릎올 끓고 앉앉다
관장남이 아까 나랑 둘이 있율때는 참 메너있고 중앞는데
초당들이 오니까 말투가 근엄해짐올 느껴다
내나이 사십에 무릎 끓고
부모님에 대한 예와 호
나라률 지키신 호국영령들에 대해 묵넘까지 한셋트로
십여분간 일장연설올 듣게되없다
그러더니 관장남이 빵 돌면서 순서대로 오늘 부모님께 잘한일
과
못한일올 말하라고하시논대 세번째가 나름다
나이 사십에 심장이 이렇게 떨립줄이야
주짓수란 이런것인가 하는 회의감마저들없다
운동배우로와서 부모님한터 잘못하일올 오늘처음보는
초당들앞에서 고해성사하기가 내심 쉬운결정은
아니없다. 이옥고 내차례가 되없다
제가 최근 잘한일은 딱히없고
잘못하일은 얼마전에 엄마가 와이프 흉불때
맛장구클 첫습니다
초등학생들도 모두 긴장하는 눈치엿다
관장남은 조용히들으시더니 어히려 그건 엄마한테는
잘하신일이고 와이프한테 잘못하신 일이라여
조목조목짚어주석다 주짓수록 배우는게 아니라
여기서 인생올 배우켓구나 싶어서 원가
아주 튼튼한 근 산율 만난 느낌이없다
집에돌아와서 바로 소비자보호원에
전화걸어 육개월치 환불가능한지 물어보니
가능하다더라 체육관 주소와 관장이름 알려주고
며칠뒤 전액환불 받아서 오늘 기분조아 글씨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