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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신형 호위함 도입 사업 탈락.독일, 일본에 고배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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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PicKO
호주 호위함 사업 탈락한 한국 업체들 . 플란드 캐나다 잠
수함 사업은? [무기로 읽는 세상]
입력 2024,71.12
오후 2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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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한반도와 남중국해 등 주요국 전락자산이 점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현장의 다양한 에피소드트 흥
미진진하게
‘달해드컵니다 이일우 자주국방네트위크 사무국장이 격주 화요일 풍성한 무기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지난해 1월 울산 인근 해상에서 호주 왕립 해군 호위함 투움바함이 연합 해상 실사격 훈련올 하고 있다 해
군 제공
지난 8일, 호주 국가안보위원회논 110억 호주달러(약 10조 원) 규모의 신형 호위함 도입 사업에
서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올 최종 후보로 결정햇다고 밝
햇다: 이 사업은 호주해군이 운용 중인 엔직급 호위함 8척올 신형 호위함 1척으로 교체하는 대
규모 프로적트다. 사업 방식은 해외 사업자루 선정해 3적은 직도입하고 8적올 호주 현지에서 도
입하는 것이다.
호주 신형 호위함 도입 사업에서 탈락한 한국 업체들
사업에 출사표틀 던진 조선소는 4개국 5개 업체엿다: 우리나라의 한화오선과 HD현대중공업
각각 대구급과 중남급의 개량형올 제안있고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은 모가미급 호위함 개량형
독일 TKMS는
(코(MEKO) A20O 개량형, 스페인 나반티아는 ALFA 3000으로 명명된 수출전
용 호위함울 제안있다. 호위함의 성능과 가격, 기술이전 조건, 남기 일정 등올 감안햇올 때 한국
업체들이
사업에서 풀 포지선올 차지하고 있없다는 데는 이견이 없없다. 그런데 호주는 군함
경험이 전혀 없는 일본과 사업비 조과 가능성이 있는 독일 제안 모델올 최종 후보로 선정햇
다: 심지어 이번 발표는 장호진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이 호주에 가서 호주 정부 고위 인사
들과 접촉해 한국 호위함 선정올 요청한 지 일주일 만에 나앉다.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각 조선소가 제안한 군함의 성능과 가격 조건만 농고 보면 사실 이 사업은 한국 업체들이 떼놓은
당상이라는 낙관롭이 지배적이없다: 애초에 호주가 이 사업올 시작한 것은 돈 때문이없다: 처음
부터 가성비틀 생각하고 시작한 사업이없다는 것이다. 당초 호주는 영국의 26형 호위함올 기반
설계한 헌터굽이라는 8,800톤급 대형 호위함 9척올 도입할 예정이없다. 문제는 그리 강력
하지 않은 이 호위함에 1적당 무려 3조7,000억 원이라는 가격표가
없다는 것이없다. 이 돈이
미국의 이지스 구축함 2적올 도입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호주는 헌터급 도입 수량올 6척으로
줄이고 삭감된 3척 구매 비용으로 ‘티어(Tier) 2’ 전투함 11척올 구매하는 방황으로 건함 계획올
수정햇다:
우리 해군의
800톤급 호위합 대구함 해군 제공
총사업비 110억 호주달러로 11적의 전투함올 도입하려면 1적당 10억 호주달러(약 9,200억 원)
넘어가서는 안 된다. HD현대중공업이 제안한 충남급은 약 4,000억 원 한화오선0
제안한 대
구급은 약 3,500억 원 수준이고 일본 모가미급 개랑형은 8,000억 원, 독일 메코 A200은 7,300억
원, 스페인 알파 3000은 8,000억 원 정도여다. 후보군 모두 호주가 설정한 예산 범위 안에 들어오
논 것처럼 보이지만 ,
사업에는 한 가지 변수가 있없다: 11척 가운데 8척올 호주에서 건조해야
한다는 조건이없다.
가격 경쟁력 떨어진다고 평가받은 일본 독일 업체가 수주
정치권에 강력한 영향력올 행사하는 강성 노조가 장약한 호주 조선소는 건함 품질은 최악이면서
남기는 늦고 비용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악덩이 자자하다. 원래 1척에 6,000억 원이없던 스페
인 F10O 이지스 호위함은 호주에서 3적올 건조하면서 그 가격이 u척에 2조5,000억 원으로 위엇
다: 스페인 후안 카을로스 1세급 강습상록함올 호주에서 건조한 캠버라급은 5,000역 원이없던
원형보다 약 3배가 원 1조4,270억 원에 건조되고 현용 안직급 호위함 역시 구형 메코 200급
위함보다 1.5배 비산 가격으로 건조맺다. 어떤 배든 호주 현지 건조가 이루어지면 최소 1.5배에
4배까지 가격이 뛰는 ‘마법이 벌어진다는 것이다.
앞서 언급한 각 후보 모델들의 직수출 가격은 모두 호주의 예산 범위 안에 들어오지만, 1척 중 8
척올 호주에서 건조활 경우 앞선 다른 건함 사업들의 사례틀 적용햇올 때 한국이 제안한 호위함
들올 뻔 나머지 후보는 모두 호주가 준비한 예산 수준올 크게 초과하게 된다. 호주 현지 건조 가
겪이 직수출 대비 최소 2배 정도 가격 상승 압력에 노출돼 있다고 가정햇올 때, 독일 메코 A200
은 직도입분 약 2조2,000억 원, 호주 건조분 약 11조7,000억 원 등 13조9,000억 원 이상의 비용
발생하기 때문에 호주가 정해농은 예산 규모틀 무려 409나 초과하는 문제가 발생하다.
지난해 5월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한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합 하마기리합. 부산-연합뉴스
같은 문제는 일본 모가미급도 자유로울 수 없다 당초 제안된 모가미급은 기준배수량 3,900톤
굽에 1적당 4,400억 원 정도또논데, 일본은 지난 7월 호주 방산전시회에서 모가미급올 확대 개
량한 ‘업그레이드 모가미’ 모델올 제안있다. 이 개랑형은 기준배수량 4,880톤으로 거의 1,000톤
가까이 커울고 선체와 센서가 대륙 개량되 근 폭의 가격 상송이 발생한 모델이다
업그레이
드모가미는 일본 해상자위대가 올해 발주한 신형(# 진) FFM올 기반으로 하느데, 일본 방위성
자료에 따르면 이 배 1척은 약 875억 엔(약 8,026억 원)이다. 이틀 호주에 수출할 경우 직수출분
3척에 2조4,078억 원, 호주 현지 건조분 12조8,416억 원으로 총사업비는 15조 원을 넘게 된다.
더욱이 일본은 해외에 군함올 수출하고 해외 기술이전 판매 사업올 햇던 경험이 전혀 없기 때문
에 사업 진행 과정이 더욱 꼬이고 비용이 상승활 가능성이 크다는 악점도 있다. 호주가 일본과
독일 중에서 사업자틀 결정활 경우, 40-50% 이상 비용이 조과되고 사업 일정이 지연돼 사업 정
상 추진이 어려울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한국 업체 달락 사유는 설계와 신회 문제
사실상 이번 사업에서 호주가 요구한 예산 범위 내에 들어오는 후보는 한화오선과 HD현대중공
업분이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 달락햇다는 것은 이 가격 경쟁력올 상쇄활 만한 감점 요소

있없다는 것올 의미한다. 호주 안팎에서 보도된 내용들올 종합하면 한국 업체들의 달락 사
유는 크게 두 가지없다. 설계와 신회 문제다.

잘사는 나라한테 가성비로 들이대봐야…

비싼 군함 선진국에 팔땐 철저하게 품질을 우선해야 팔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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