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대행 하다가 배달하는 사람이 음식을 사먹다니
난 음식 관련 종사자야!
내가 해먹겠다! 하고 집에와서
미니 돈까스를 5분 굽다가 뒤집었는데
한쪽이 시커멓게 탐.
한쪽 정도는 타도 괜찮아 한쪽을 잘 익히면 되지!
하고 뒤집어서 3분 구웠는데
뒷면도 탐.
그 다음번 소세지는 약불로 익혔는데바짝 쫄아서 ㄷㄷ거리면서 굽다가
타기전에
빨리 꺼내야지 하고 꺼냈는데
소세지는 덜익어서 안이 차갑다..
인생 진짜… 깨달았다.
배달대행은 음식관련 종사자가 아니다.
몸으로 인증함..
버릴려다가 나한테 너무 화가 나서
그냥 다 먹음.
소세지도 더 익혀서 먹을까 하다가
나한테 화가나서 걍 쳐 먹어라
하고 먹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