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분들이 계신곳이라 조심스레 글 올려봅니다
2024년 10월 7.8.9.10일 일정으로
다낭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출발하는 비행기에서
저희 부부 옆자리에 앉으셨던 아버님을 찾고싶습니다
티웨이항공 타고갔는데
기내에서 음식을 먹고싶었는데
베트남돈으로 모두 환전을 해서 현금이 없었고
카드도 체크카드만 가져왔던 터라
배고파 하고 있었는데
승무원분과 하는 이야기를 들으신
옆자리 아버님께서
조용히 맥주 두캔과 과자를 주문해주셨습니다
그 이후로도 음식을 계속 사주셨고
저희는 정말 감사하고 벅찬 마음으로
여행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베트남돈으로 드리려고 했는데
한사코 안받겠다고 하셨습니다
저희는 자영업자라서
가게 이름과 주소를 적어드렸는데
거기에 연락처를 안적어드렸더라구요
(정말 후회중입니다ㅠㅠ)
저희 여행시작을 꽃길처럼 열어주셔서
모든 일정이 행복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인사를 꼭 드리고싶습니다
아버님께서
제부도에서 펜션하신다는 말씀도 기억납니다!
아버님은 칠순 기념으로
친구분들과 단체로 오셨었는데
이 곳에도 계시지 않을까하고 글을 써봅니다
항공사에도 문의했는데
아직 답변은 오지 않은 상태에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 보신 모든 분들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