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닌 실화 바탕으로 그림.
에필로그:
그날은 어찌저찌 조퇴를 했음
저녁에 집 근처 공원을 한바퀴 산책을 했는데
숨을 엄청 열심히 쉬었음 ㅋㅋㅋㅋ
그냥 공기, 바람 냄새 이런거를 막 들이키고 싶더라
그날의 여파 때문인지
새벽에 열이 38도까지 올랐음
하루이틀 골골대다가 다시 일상으로 복귀했는데
며칠 뒤에 병원에 갔더니 폐에 요쿠르트가 들어갔다는 판정을 받음ㅋㅋㅋ
3~4일 입원하면서 약물치료 받았던 걸로 기억.
그 이후 후유증은 별로 없는 것 같은데
기억력의 감퇴라던가, 뇌기능의 이상이라던가
그때 본 이 이미지가 너무도 선명하게 뇌에 남아있음…
사실상 이때 이후의 삶은 덤인 셈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