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ter by 카테고리

조선구마사 작가가 쓴 철인왕후에서 우리가 모르고 지나간 부분

()




2월6일 방영되었던 내용
조선 시대 양반이 현대 중국어지금 중국인이 쓰는 중국어로 자신의 심정을 토로하는 장면

지금 중국어랑 고대 중국어랑 문법이며 단어며 매우 차이가 있고 다름

庫房空空的沒有辦法填滿空虛的
用山珍海味也無法填滿的心胸
用什麼來填滿呢

與家族斷絕來往的我是孤身一人。

해석은

곳간이 텅 빈 것이 공허함을 채울 길이 없어,
산해진미로도 마음을 채울 수 없네,
무엇으로 채워야 하나,
가족과 왕래가 끊긴 나는 혼자이네.

이런 뜻인데 중국어전공
번역기 돌리면 현대 중국어의 문법과 단어가 동일해서 해석도 아주 잘 나와요…ㅎ
보통 한시들은 번역기 돌리면 제대로 해석이 안됨. 문법 자체가 달라서
게다가 우리는 산해진미라고 하지 山珍海味산전해미라고 하지 않습니다.

언제부터 조선 시대 사람들이 중국어로 대화를 했죠??
우리 선조들은 지금의 중국어로 대화하고 생각하고 표현한 적이 결단코 없습니다.
물론 한자는 썼지만 그 활용 방법이 중국과 다른 조선의 것이었습니다.

조선시대에서 식자층은 그 수가 제한적이었고
글자를 아는 것과 권력은 뗄 수 없는 관계였습니다.
이 몇 안되는 지식인 권력계급이 지금의 중국어로 글을 쓴다?
나랏말싸미 듕국어랑 같아 버리는데 한글 창제 근간 정신은 어디로 가버리는 걸까요..?
외국인들이 이런 장면을 보고 무슨 생각을 할까요?
또한 우리의 정체성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문화는 가장 장악력이 강한 분야 중 하나입니다!
전세계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 방송을 즐겨 시청하는데
스스로 그 정체성을 지키지 못하고
역사를 왜곡, 비하하면서 외국 자본에 잠식당하는 것은 안된다고 생각해요.

ㅊㅊ 다음카페

펨코에서 렉카해옴

이 게시물은 얼마나 유용했습니까?

별을 클릭하여 등급을 매깁니다!

평균 평점 / 5. 투표 수:

지금까지 투표가 없습니다! 이 게시물을 평가하는 첫 번째 사람이 되세요.

리플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