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안녕하세요 결혼 선배님들 제가 남편과 이혼할 것 같은데 도저히 물어볼 곳도 없고 하소연할 곳도 없어서 매일 눈팅만 하다가 글도 처음으로 올려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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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저희 남편은 선원이에요. 한 번 출항하면 보통 두 달 정도 있어야 집에 옵니다. 작년 3, 4월에 기억하시죠? 코로나로 난리 난 거… 남편이그때 코로나 때문에 항구에서 묶여있는 바람에 거의 세 달이나 집을비웠어요.
(3)저는 결혼하고 퇴직한 후 집안일을 하고 있었어요. 아이는 그땐 없었고요…
(4)일은 작년 4월이였어요. 남편이 원래 돌아오기로 한 날짜가 있었는데2주 넘게 늦어지니까 솔직히 야속하기도 하고 외로워서 친척 6촌동생이 집 알아보러 근처 왔을 때 집에서 같이 한잔하다가 실수했어Я…..
(5)물론 그 동생이랑 전 연애 감정은 전혀 없었습니다. 딱 하룻밤이었어요.
(6)남편이 한국오자마자 반갑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해서 급하게 졸라서 관계를 가지고 임신해서 2월 중순에 아이를 낳았어요. 전 그때까지만 해도 조산인 줄 알았고 남편도 아이는 예뻐했습니다.
(7)남편이 지난달에 월급을 안보내주길래 문자를 했는데 답이 없어서배에 통신이 안 좋은 줄 알았어요. 근데 오늘 자고 일어나보니 친자확인검사 불일치 결과지 캡쳐본이랑 저랑 아이랑 둘 다 한국 정박하기 전에 나가라는 문자가 와 있었어요…
(8)지금 계속 연락하고 있는데 아무 연락도 안 되고 너무 답답해요… 계속화해하자는 제스처를 취했는데도 저랑 대화하려는 노력이 없고남편은 9월 말에 한국에 올 거예요..
(9)제가 궁금한건
(10)1. 남편의 직업 때문에 두세 달씩 집을 비우는 게 일상이었습니다. 덕분에 집안일, 육아, 출산 모두 저 혼자 감당해왔는데 남편한테 위자료를 얼마나 청구할 수 있나요?
(11)2. 남편은 한 달에 500후반이 기본급이고 이런저런 수당을 합치면 8
(12)00 이상을 법니다. 이혼하고 아이 양육비는 얼마 정도에 책정되나요?
(13)3. 남편이 지금 돌도 안 된 아이랑 몸조리도 안 끝난 저를 내보내려 합니다. 남편을 협박죄나 아동학대로 고소할수 있을까요?
(14)4. 남편은 저한테 아무 언급도 없이 친자확인검사를 진행하고 그 결
(15)과를 배에서 메일로 받아보았습니다. 친자확인검사를 몰래 했으면이혼소송을 할 때 제가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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