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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자살 막아 달랬더니… 다짜고짜 총 이미지 텍스트 확인
(2)50발 쏜 미국 경찰들
(3)입력2023.05.11. 오전 11:23 수정 2023.05.11. 오전 11:24
(4)1) 가가
(5)자살 시도자와 그의 어머니가 서 있는 가운데 경찰들이 다가
(6)서는 장면
(7)[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찰 CCTV 캡처. DB 및 재판매 금]
(8)10일(현지시간)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사건은 2년 전인 2021년 5월 7일 오후 6시 15분께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요크 카운티의 한적한 도로변 숲에서 벌어졌다.
(9)트레버 뮬리넉스는 당시 자신의 픽업트럭 운전석에앉아 사냥용 산탄총으로 자살을 시도하고 있었다.그의 어머니 태미 비슨은 차 밖에 서서 4시간째 아들을 설득하는 중이었다.
(10)트레버는 이틀 전 애인과 다툰 뒤 절망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고, 어머니는 그런 아들이 당일 할머니 묘지를 찾아간 것을 알고 황급히 찾아가 만류하고 있었다.
(11)이때 다른 가족의 신고를 받고 경찰관 4명이 출동했다.
(12)그런데 출동한 경찰관들은 두 사람에게 다짜고짜”손을 들라”고 여러 차례 외쳤고, 이내 총을 발사하기 시작했다.
(13)이후 당국이 경찰관 바디캠 등을 통해 조사한 결과경찰관들은 경고를 낸 지 약 6초 만에 총을 발사했다.
(14)트레버가 총을 집어 들려 해 위험해 보였기 때문이
(15)라는 게 이들 경찰관의 해명이다.
(16)이들 경찰관은 픽업트럭을 향해 50발 넘는 총알을
(17)퍼부었다. 트레버는 머리에 3발을 비롯해 양손과 사
(18)타구니 등에 모두 9발을 맞았다.
(19)경찰관들은 피를 흘리는 트레버에게 수갑을 채운
(20)후 병원으로 옮겼다.
(21)그는 다행히 목숨을 건졌지만 여러 차례 큰 수술을
(22)받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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