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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옛날에 온가족이 퇴폐 노래방 간적 있음
(2)곤약쫀드기
(3)나 어릴때 이야긴데 우리집은 항상 외식 -> ・노래방 코스였단말이야 근데 이날은 타지에서 외식하고 돌아다려다가 노래방 가고싶네? 노래방갈까? 해서 그 근처 노래방에 들어갔거든
(4)근데 노래방이 4층인가 그랬어서 그당시에는 다 지하 노래방이 흔했는데 특이하네~ 하면서 엘베에서 이야기했던거기억나
(5)암튼 ㅅㅂ 엘베에서 내리자마자 보인 풍경
(6)깍두기스러운 남자 둘이 저렇게 앉아있고 우리가 내리니까존나 당황 스러운 표정으로 잇었어 나 중딩이였는데 뭔가 단단히 잘못왔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음 유딩인 내 동생만 ㅈㄴ신났음 걍 깍두기앞으로 뛰가버림
(7)그래서 엄빠랑 나도 뻘쭘하게 데스크로 다가갔는데
(8)깍두기 둘도 존나 당황하면서 노..노래방 오셨어요?
(9)이래가지고 갑자기 자기들끼리 쑥덕거리더니 우리를 데려갔는데 진짜 선명하게 기억나는게
(10)복도가 진~짜 좁았어 한사람 딱 돌아다니는 정도? 그래서
(11)존나 기차놀이마냥 일렬로 그 복도 지나서 어떤 룸으로 들어감
(12)나 진짜 살면서 이렇게 큰 노래방 처음 봤잖아
(13)그리고 진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방안에 화장실 있는거 처음 봄 내가 엄마 여기 화장실 있다! 막 이래서 엄마가 들어가
(14)는거 아니야 했던거 기억남
(15)맞아 또 그렇게 크고 많은 스피커도 처음 봤어
(16)암튼 엄마아빠가 빨리 부르고 나가자그래서 나도 존나 열창하고 동생이 멋쟁이 토마토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르고 있었는데 ㅠ 갑자기 문이 열리고
(17)아까 깍두기 1이 쟁반에 쿠크다스같은 과자랑 딸기우유 두개랑 요구르트 5개 들고 들어와서 먹으면서 하라고 했던거기억남
(18)ㅈㄴ 지금 생각하면 빼박 퇴폐 노래방 같은데 장사 전이녔나봐 존나 황당해서 가끔 술먹으면 친구들한테 웃긴썰로 풀어
(19)옘병 내일 출근이라니
(20)악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협회 교육땜에 타지방 갔다가
(21)다 다른 지방에서 온 사람들끼리 그 지역 번화가에서
(22)1차하고 2차로 노래방 찾다가 비슷한 경험했어 ㅋㅋㅋ나도 노래방이 높이 있네? 하면서 신기하게 생각하다가깍두기들 보고 놀램… 깍두기들도 우리보고 당황하고약간 떨떠름해하면서 노래하시게요..? 하길래 우린 걍
(23)나왔어 ㅋㅋㅋㅋㅋ
(24)곤약쫀드기 작성자)
(25)아 세상에
(26)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7)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 너무너무 당황해서
(28)빽할수가없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9)방금 엄마한테 기억나냐고 물어봤는데 울엄마가
(30)아무래도 거기 이상한 곳 같았어~ 계산할때 노래방
(31)요즘 얼마하냐고 물어봤대
(32)ㅋㅋㅋㅋ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3)배고파요김밥김밥
(34)노래하시게요
(35)ㅋㅋㅋㅋㅋㅋ요즘 노래방 얼마ㅜㅜㅜㅜ
(36)개웃겨ㅜㅜㅜ
(37)이러면 사망정식각인디
(38)악ㅋㅋㅋㅋ 진짜 귀엽ㅋㅋ
(39)결국 몇곡 부르고 나왔어??ㅋㅋㅋㅋ 얼마나 즐겼는지
(40)곤약쫀드기 작성자
(41)몇곡불렀는지
(42)기억 안나는데 동생은 동요랑 별빛달빛 이런거
(43)부르고 난 중딩인주제에 노래취향 존나 올드해서김광석 노래 한참 부르다가 나왔어 ㅋ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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