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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쪽지 신고
(2)오늘은 21학번 할아버지랑 같이 밥을 먹었다
(3)틀니때문에 딱딱한 건 못 드셔서인지
(4)국밥을 먹자시던데 싫어서 연어덮밥을 먹자고 했다.
(5)후식으로 커피는 내가 산다고 하니
(6)다짜고짜 다방커피를 찾으셨다.
(7)너무 당황스럽고 뒤에 사람들도 들었을까 쪽팔려서
(8)라떼 드시면 되는 거죠? 라고 하고 급하게 주문해드렸다.
(9)만족하셨는지 흡족하게 웃으시더니 갑자기 군대 얘기를 꺼내셨다. 너무 당황스럽고 학교 한복판에서 이러시니 너무 짜증났다.
(10)제대하고 바로 예비군을 가는 걸로 알고있어서
(11)예비군 언제 가시냐고 하니 시무룩해지셨다.
(12)21학번이라 과잠은 이제 못 입겠다고 하셨다. 눈치보지 말고 입으라고 하니 그럴까? 라며 내심 좋아하신 것 같아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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