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글이 좀 두서없고 횡설수설해도 이해부탁드려요 이미지 텍스트 확인
(2)제가 친구도 없고… 주변에 말할곳도 없네요…
(3)저는 지금 37개월 13개월 아기가 있는 워킹맘입니다.
(4)저랑 남편은 사내커플이고 같은 직장에다녀요
(5)친정엄마가 저희 아이들 봐주신다고 같이 사신지 1년반이 넘었습
(6)둘째는 거의 엄마가 키워주셨어요…
(7)직장이 육아휴직은 꿈도 못꾸는 지방의 중소기업이라…
(8)친정엄마한테 매달용돈으로 30만원 겨우드렸네요
(9)친정엄마가 장봐오는거나 소소한거는 저희카드 쓰셨지만 그래도
(10)엄마가 집안일이며 아이들케어 다해주셨고…
(11)항상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12)근데 제 남편은 대체 왜그런건지…
(13)저랑 엄마가 작년 초 코로나로 한참 고생할적에
(14)남편이 피신겸 혼자 애기들 데리고 시댁간적 있는데
(15)그때 시어머니한테 허세를 부렸나봐요
(16)난 장모님한테 카드줬다, 카드 얼마나 쓰시는줄 아냐며…
(17)그걸 들은 시어머니는 심기가 안좋으셨겠죠…
(18)저희 둘 벌이가뻔한거 다 아시니…
(19)이번 설때 아이돌잔치 겸 해서 시댁 식구들이 다 올라온적이 있어요
(20)저희집은 좁아서 다 주무실수도 없고해서 근처 숙소를 잡았습니다.
(21)시어머니가 친정엄마한테 애 봐주는 공은 없다는데 사부인이 너무애들 돈 쓰는거로 스트레스 푸시는거 아니냐고 한마디 하셨답니다…
(22)이건 시어머니가 저에게 직접 하신 말씀이예요
(23)사람들 틈사이에서 몰래 그런말을 하셨다고 미안하다고사부인께꼭 사죄드리고 싶다면서요
(24)어쩐지… 시댁 식구들이 친정엄마한테 고맙다 고생하신다 말한마디 없이 염치없이 앉아서 넙죽넙죽 받아먹는게 언짢았지만 날이날인만큼 참았는데…
(25)남편이 그동안 그렇게 말을 떠벌리고 다닌거예요…
(26)월 200씩 드린다, 카드도 쓰신다, 애 낳은게 죄라며..
(27)친정엄마는 시어머니 말에 상처를 크게 받았고 저랑 남편에게 한
(28)마디 없이 설 연휴 끝나자마자 짐싸서 사라지셨어요…
(29)전 이사실을 알고 그냥 이혼 생각만 납니다…
(30)엄마한테 연락하려고 해도 전화도 안받고 집에 찾아갔다가 남편은
(31)아빠한테 뺨맞고 쫓겨났어요
(32)그러다 엄마가 편지로 최후통첩을 보내셨어요
(33)앞으로보고살지말자고
(34)니들돈 펑펑 쓰고 사는 엄마찾아다 살라면서요…
(35)그뒤로.. 시어머니가 올라와서 살림이며 아이들 케어 해주고 계시
(36)지만 애들은 당연히 낯설어 힘들어하고
(37)시어머니도 엄청 고생하고 계세요
(38)저나 남편도 눈치보며 연차에… 야근은 꿈도 못꾸고…
(39)회식자리도 참석 못하고 곧장 집으로 갑니다…
(40)너무 힘든데도 이 힘든걸 엄마 혼자다하셨구나 생각하니 죄책감
(41)에 미칠것 같네요
(42)남편이 계속 장모님께 사죄드리겠다하지만
(43)전 엄마가 차라리 안오셨으면 해요
(44)원래 내몫이니… 언제까지 엄마손 벌릴수도 없고
(45)무엇보다 남편태도가 너무 뻔뻔하다 생각되어 혐오스럽기까지 합
(46)니다…
(47)자기도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느니 후회된다느니 하지만…
(48)글쎄요? 과연 엄마가 떠나지 않았어도
(49)제 스스로 반성할 인간으론 보이지 않아요
(50)시어머니도 제앞에선 힘들다 소리도 못하시고
(51)사부인 혼자 이걸 다 어째 하셨냐며 그 소리만 하시네요…
(52)남편 볼적마다 노려보면서 화내시는데
(53)전 이제 그냥 그 두사람 보면 화도 안나네요…
(54)도대체 어째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55)아이들 일찍 재우고 났는데…
(56)내일 오는게 너무 싫네요…
(57)엄마도 이러셨겠죠..
(58)답답해서 하소연합니다…
(59)★누적리뷰 6,000개 이상
(60)입맛 없는 강아지도
(61)뒤돌아보는
(62)하이독 인기 처방 화식!
(63)베플 ㅇㅇ |2024.03.11 21:58
(64)남편 핑계대지 마세요. 쓰니도 엄마의 힘듦을 알면서도 모른척 했잖아요.
(65)베플 ㅇㅇ | 2024.03.11 22:23
(66)애둘을 봐주고 집안살림까지 맡기면서.. 300도 아니고 30이요????? 300을
(67)줘도전 애둘보라하면 못볼거같은데요? 진짜 사람같지도 않은 남편과 친정엄마부려먹고도 그걸 외면했던 님도 정상은 아닌거 같네요 커리어 포기 못하는고소득 전문직이신거 아니잖아요 그랬다면 베이비시터라도 따로 썼겠죠 친정엄마희생을 당연시 여기며 왜 애는 둘이나 낳으신건가요? 진심.. 한달 30을 주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애들 앞으로 나오는 정부수당은 다 어디 쓰세요?? 그것도 친정엄마줘야겠단 생각안해보셨어요??? 진심 제가 다화가나네요 이제라도 그간의 고생에 대한 비용 지불하세요 진짜 부부 둘다 끔찍하네요
(68)베플ㅇㅇ|2024.03.11 22:06
(69)애키울돈도 없으면서 무식하게 둘이나 낳고 친정어머니 30을 준다고요????
(70)와.. 진짜 염치도 양심도 없는 인간이네
(71)베플 ㅇㅇ |2024.03.11 21:42
(72)님이 젤 답답함걍 길게말하기도 귀찮 30만원도 웃기고 엄마가 그런취급
(73)받았는데 아무소리도 못하곸ㅋㅋ그와중에 시어머니도 고생하고계세요…ㅋㅋ
(74)ㅋㅋㅋ할많하않
(75)베플ㅇ|2024.03.11 22:03
(76)남편도 싫지만 가만히 있는 너님도 별로…..
(1)돌아온소주파티 2024-0332163.08 이미지 텍스트 확인
(2)남편새끼는 뭐땜에 저런 허세를 부린걸까 저런 허세를 부려서 지한테 남는게 뭐지? 진짜 머리 속을알수가 없네 [1]이동
(3)■주천 답글
(4)• 정신차려보니폭식 2024-93-22711728:4베스트2
(5)별개의 이야기지만 베를들 말대로면 진짜 애는 그럼 누가 낳으란 건지 모르겠음… 맞벌이를 해야 어찌저찌 생계 유지할 수 있는 사람들도 꽤 많을텐데[11] 이동
(6)■추천 답글
(7)애를 이미 낳아버린 걸 뭐 이제와서 무를 수도없고 할 수 있는 능력껏 힘 닿는대로 키우시는걸 도와주신 분께 제대로 감사드리고 남편은 석고대죄해야지 저 쓰니 입장에서야 시어머니도원망스럽겠지만 당장 애 봐주시는 분께 모질게쏘아붙였다가 시어머니가 애 안 봐주시겠다고나와버리면 입장 난처해질테니 뭐라 말을 더 못붙이겠고
(8)D알리기리에 2024-03-13 11:53:12 66 0이거 맞음. 짐 두돌 다 되어가는 애 하나 키우면서 외벌이 하는데 양육비에 집 및 차 대출, 기타생활비 쓰고나면 월급보다 초과지출되서 돈 모아놓은거 파먹어가며 생활함. 이런데 어떻게 둘째를 놓고 셋째를 놓겠음
(9)폭풍호랑이 2024-03-1800
(10)베스트 웃자
(11)정말 솔직히 말하자면 2~3백 외벌이로 아이하나 어찌어찌 키울수는 있겠지. 대신 눈과 귀를 닫고 키워야됨. 다른집애는 뭐하던데, 누구집애는 어디다니니깐 좋다던데 하는걸 듣는순간 부모입장에서 죄책감아닌 죄책감 들수밖에 없음. 뭐 국가를 위해서라도출산장려 출산독려 그러고는 있지만 현실적으론 매우 어렵다. 요즘 빚없이 시작하는 부부가 거의 없다시피한게 현실인데 원래금수저급이거나 메이저대기업이 아닌데도 애키우면서 그래도 남들하는만큼 하고산다? 빚늘려가면서 그생활 하고있다 생각하면됨ㅎ 내친구들 죄다 그러고있음. 근데 애 생각하면안해줄수가 없다더라, 쩝 [1] 이동
(1)금련산 2024-03-13 16:21:33 이미지 텍스트 확인
(2)본가 가서 엄마한테 장모님이 돈을 몇백씩 쓴다느니,그걸 듣고 쪼르르 가서 사부인께서 검소하셔야 한다느니, 이딴 개소리 지껄일거면 자기네 손주 자기가 직접 봐야지 뭐. 본문도 보니까 시어머니가 낮에 애 보고 아빠가 일찍 오고 엄마가 일찍 오고 하네. 솔직히그렇게 하는게 최근의 일반적인 가정상 아닌가? 장모님이 상주하면서 애를 봐주고 시어머니는 애한테 신경끄고 있고 엄빠도 언제든지 쉽게 맘먹고 야근하는게 오히려 비정상적인 상황이라고 봄. 이제 일반적인육아가정 상황으로 돌아온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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