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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토리의 비밀일기(익)
(2)다음카페 말씀
(3)하동적인 일 생각남. 7년전에 고깃집 알바ㅈㄴ
(4)하다 아저씨 손님들한테 팁 받았었는데 사장이뺏어갔거든?
(5)4.03.04 10766 밀리토리네
(6)플라떼
(7)밀리토리네 토리의
(8)다음카페 밀리토리네 – [토리의 비밀일기] 공지사항 △클릭
(9)그 아저씨 손님들이 나보고 몇살이냐고 고깃집 힘든데 알바해서 용돈 벌고 기특하다 그랬음(그때 나 20살..) 그러면서 아저씨들이 5명이었는데 2만원씩 걷어서 나한테 10만원을 팁으로 줌ㅋㅋㅋㅋㅋ
(10)근데 사장이 내가 팁 받은걸 알게 됨… 나보고 팁 받았냐고얼마 받았녜서 우물쭈물하면서 10만원이라니까 우리가게에선 팁 받는거 안된다, 금지사항이다(?) 이러면서 뺏어감
(11)그래서 시무룩해있는데 그 아저씨중에 한명이 계산하고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면서 “아~~ 우리 다 멀리 살아서 택시 타야되는데 택시비 남긴다는걸 깜빡했다! 학생아 혹시팁 받은거 미안한데 돌려줄 수 있겠나?” 이러길래 당황해서 예?? 하니까 사장이 뭔 일이냐고 나옴.
(12)ⓒ
(13)”내가 학생한테 팁을 줬는데~~ 택시비가 없어가지고요 미안한데 팁 회수하러 왔습니다~^^” 이러길래 사장이 레택시비가 여
(14)알… ㄱㅡ 이런 표정 지으면서 “아… 그거 얘 퇴근할때 줄라고 제가 보관하고 있었어요 여기요;” 하면서 팁을 다시시돌려줌. 그러고 아저씨는 “학생아 미안해~ 우리 학생한테미안하니까 자주 와서 매출 올려줄게요 사장님~” 이러는겨. 그니까 사장은 예~ 이러면서 부엌 들어가고.
(15)사장이 부엌 들어가는거 보더니 그 아저씨가 돌려받은 팁내 앞치마 주머니에 쏙 넣어주면서 “저놈한테서 다시 뺏어줬으니까 이제 뺏기지마라잉!” 작게 말해주고 가심… 어안이 벙벙해서 감사하다는 말도 못함…
(16)그렇게 그 분이 먹고 간 테이블 닦다가 울컥해서 눈물 나해서 눈물
(17)올뻔했는데 다행히 울진않음ㅋㅋㅋㅋㅋ 자주 온다해놓고이후로 한 번도 안 오셨어ㅠㅠ 갑자기 유튜브에서 고깃집알바 브이로그 보니까 그때 생각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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