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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내가 이등병이었을 때 같은 동네 출신 상말 고참의 별명이 탱크였었다.
(2)행정병이라는 직책과 호리호리한 체구에 탱크라는 별명은 정말 안 어울렸었는데…
(3)알고보니 상급부대에 보급 신청하다 실수로 코드를 잘못기재해서 의료용품대신에 K1 전차를 요청했는데 아무도 그 사실을모름 -> 이름을 알수없는 보급부대 장성급에 결재 올라감 ->의무사령부에 ‘니네 밑에 애들이 K1 탱크 100대 끌고 어디가려한다. 북침할꺼냐?’ 전화해서 친절하게 문의함 -> 의무사령관 각하께서 친히 병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진료보기 싫으면전쟁하라고 조언해주심’ -> 군수과가 지랄난 후 이 모든 일을기억하기 위해 선임 별명이 탱크가 되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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