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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협은 정몽규의 개인 소유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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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한국 축구를 살릴 골든타임은 아직 남아있다’
(2)먼저, 지난 16일 첫 번째 성명서 발표 후 얼마 되지 않아
(3)다시 한번 2차 성명서를 써야 함에 참담함을 전한다.
(4)하지만 처참한 이 현실을 극복하는 길은
(5)정몽규 회장 이하 현 지도부의 사퇴만이 유일하기에
(6)최대한 객관적인 시선과 사실에 입각한 내용을 나열하여그 타당함을 설명하고자 한다.
(7)첫째, 대한축구협회는 정몽규 회장의 개인 소유인가?
(8)대한축구협회는 말 그대로 대한민국 축구를 위한 곳이다.
(9)대한민국의 모든 축구인의 영예와 발전을 위한 곳임에도 불구하고꽤 오래전부터 마치 개인의 영예와 영전을 위한 장이 되어버렸다.개인의 AFC 집행위원 당선을 위한 곳이 아니요,
(10)개인의 친분과 의사로 국가대표 감독을 선임하는 곳도 아니요,개인의 현실판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을 즐기는 곳이 아님에도
(11)개인의 사심을 가득 담아 운영하는 협회의 장은 사퇴함이 마땅하다.
(12)둘째, 공든 탑을 무너뜨린 잘못된 철학
(13)이번 주 한 외신에서 발표된 전 감독의 인터뷰는16일 정몽규 회장의 기자회견과 평행으로 치닫는다.
(14)수년에 걸쳐 간신히 이뤄낸 감독 선임 프로세스와
(15)성공을 향한 교두보는 정 회장의 그릇된 철학과
(16)집행권자의 프로세스 붕괴로 처참하게 다 무너져버렸다.
(17)셋째, 성공의 순간과 실패의 순간 중심에는 모두 정몽규 회장이 있었다.
(18)간신히 이뤄낸 2022년의 성공의 순간에 정몽규 회장이 있었다.
(19)그리고 올해 아시안컵 최악의 순간 역시 정몽규 회장이 있다.
(20)같은 수장임에도 불구하고 확연하게 드러나는 차이점은 무엇인가?
(21)성공의 지도부(임원)와 실패의 지도부를 면밀히 살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22)성공으로 증명한 김판곤, 홍명보 등의 지도부를 밀어내고
(23)황보관, 이석재 등 실패의 상징이 된 현 지도부를 선택한 정 회장.
(24)마이클 뮐러란 꼬리 자르기로 과연 이 사태가 나아질 수 있을까?
(25)어제 선임된 전력강화위원회가 과연 미래를 위한 선택으로 보여지는가?

붉은악마 2차 성명서

한국축구 대표팀 공식 서포터 붉은 악마는 지난 15일과 21일 두 차례 공식 성명을 내고

“한국축구의 처참한 현실을 극복하는 길은 정몽규 회장과 집행부의 사퇴만이 유일하다”며

사퇴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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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와 배후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정몽준은 자신에게 고분고분한 사람만 쓴다.

능력이 있어도 자기한테 바른 말을 해서 심기를 거슬렀던 사람은 배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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