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텍스트 확인
(1)- 여객기랑 화물기랑 공중에서 충돌함
(2)- 전원 사망
(3)- 원래 관제사 두명 근무하도록 되어있는데 당시 관행이 야간에한명은 휴식 취하는거라 관제사 한명만 근무
(4)- 근데 하필 그 날 평소에 비행기 착륙하지도 않는 자기 관할 공항에 어떤 비행기가 착륙한다고 옴
(5)- 근데 하필 그 날 통신 점검 한다고 통신기사들 와서 잠깐 통신선 끊음
(6)- 그래서 거기 공항에 연락하려고 했는데 전화 연결이 계속 안돼서 이걸로 한참동안 붙잡고 있음
(7)- 근데 하필 이 타이밍에 여객기랑 화물기가 같은 고도로 교차하면서 지나가는 각이었음
(8)- 다른 관제소에서 충돌 위험 경보가 들어와서 해당 관할 관제소로 11번 전화하였지만 통신점검 중이라 전화 연결 안됨
(9)- 관할 관제소에서도 레이더에 충돌 위험 경보가 들어와야 하는데 하필 그 날 레이더 점검도 하느라 경보가 안 들어옴
(10)- 두 항공기에서는 공중충돌방지장치(TCAS) 경보음이 울림(여객기는 상승하라고 지시, 화물기는 하강하라고 지시)
(11)-근데 하필 이 타이밍에 전화 연결 안돼서 고생하던 관제사가레이더에서 두 항공기가 교차해서 충돌할 각이라는걸 뒤늦게발견함
(12)- 그래서 관제사가 여객기에다가 하강하라고 지시함(TCAS는상승하라고 했음)
(13)- 근데 하필 당시 TCAS와 관제사 지시가 다를 경우, 유럽 지침은 TCAS 지시를 따르고, 러시아 지침은 관제사 지시를 따르도록 함
(14)- 심지어 관제사가 너무 정신이 없던 나머지 좌측 10시 방향에서 오는 비행기를 우측 2시 방향에서 온다고 잘못 알려줌
(15)- 여객선 승무원들은 우측에서 온다고 하니까 한참동안 찾음
(16)- 근데 하필 여객기 부기장이 베테랑이었고 기장이 수습기장이어서 기장이 사실상 초보였음
(17)- 부기장은 TCAS 지시에 따라 상승을 주장하지만 기장은 관제사 지시에 따름
(18)- 그렇게 화물기는 TCAS 지시대로 하강했고, 여객기도 관제사지시대로 하강했음
(19)- 그렇게 두 비행기는 공중에서 충돌 후 화물기는 꼬리가 잘려중심을 잃고 추락, 여객기는 공중에서 두동강 나서 추락
(20)- 여객기 블랙박스가 조종석에 있었기에 충돌 이후 한탄하는 부기장과, 동체와 함께 자유낙하하며 죽음을 앞둔 기장의 음성이녹음됨
(21)- 이후 딸과 아내를 잃은 유가족이 관제사 살해함
(22)- 관제사 살해한 유가족은 징역 살고 나와서 고향에서 영웅 대접받고 건설부 차관으로 임명
(23)사고라는게 대부분 사고가 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조성된다고보는데, 이건 진짜 말 그대로 확률적으로 어마어마한 사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