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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남 진주에 있는 섬유가공 중소기업입니다.
(1)올해 염색 자동화로 일본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꿈은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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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R&D 예산이 반토막 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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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A씨 섬유 가공 중소기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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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코로나를 겪고 오면서 살아나려고 특허도 계속 내고
(1)A씨 섬유 가공 중소기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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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오죽했으면 ‘살아남자’라는 사훈까지 그려놓고
(1)A씨 섬유 가공 중소기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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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말은 계속 두드리면서 실제로는 뒤에서는 하지 말라는 식이…
(1)B씨 섬유 가공 중소기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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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IT나 반도체만 그 기업만 (R&D) 하라는 자체는 생소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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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B씨 섬유 가공 중소기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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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하지 말라는 거라고 똑같거든요. 100% 삭감해 버리든가.
(1)섬유의 메카 대구지역 기업들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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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C씨 공공연구기관 노조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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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핸드폰에도 섬유가 들어가요.
(1)C씨 공공연구기관 노조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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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여전히 사람들 인식 속에는 섬유면 ‘옷 만드는 산업’이 정도로 인식되는 거죠.
(1)C씨 공공연구기관 노조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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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R&D) 삭감 소식을 들었을 땐 다들 절망을 한 거죠.
(1)섬유 산업 R&D를 돕는 한 공공 연구기관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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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관계 부처 3곳의 연구과제 예산이 최대 80%까지 줄줄이 깎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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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씨 공공연구기관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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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전문연구기관은 사실상 멘붕 상태이고요.
(1)D씨 공공연구기관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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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삭감이 되는 것도 정말 마음이 아픈 일인데 아무리 들여다봐도
(1)D씨 공공연구기관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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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규로 저희가 (연구를 할 수 있는 게 없는 거 같아서 아우성이에요.
(1)주소벤처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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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부는 최근 중소기업 일부 R&D 예산을 돌려놓겠다고 밝혔지만
(1)대상에서 제외된 영세업체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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