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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신 믿어서 신병 이겨낸 디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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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퍼옴] 신병, 무병 겪어본 썰히얼루
(2)조회 721 댓글 5↓ 갤로그
(3)어릴 때부터 친척들 사이에서
(4)귀신 보는 애로 소문나 있었고
(5)꿈에서 데자뷔처럼
(6)이거저거 보는 일 많았음..
(7)자잘하게는 평소 대화나
(8)친구 SNS에 올라온 게시글,
(9)크게는 주변인들 사고나 병으로 실려가는 거
(10)현실이랑 구분 못하고
(11)’저번에도 이러지 않았음?’ 하고
(12)물어보는 일 몇 번 겪고 나서야
(13)예지몽이구나 했음
(14)근데 걍 사람들이 이상하게 볼까봐
(15)기억력 안좋은 애 컨셉잡아서
(16)다른 사람이랑 헷갈렸다~
(17)하면서 무마하고 살았음
(18)그 상태에서 회사 땜에
(19)자취하러 이사를 감
(20)터가 무지 안좋았는지
(21)매일 가위눌리고 그랬음
(22)몸도 아프고 힘들고…
(23)분명 다 잘 챙기고 있는데도
(24)건강은 최악이라 병원도 여러번 다녀봄.
(25)효과는 X
(26)그리고 뭣보다
(27)그 집에서 살면
(28)이상한 꿈을 많이 꿈
(29)조선시대 꿈같은 거
(30)그 집에서 살던 어느 날
(31)꿈에서 굿판 소리 들리더니
(32)어떤 한복 입은 애가 찾아와서
(33)집에서 살게 해달라고 함
(34)집에 들여놓고 생각해보니
(35)입을 옷이랑 먹을 밥 없어서
(36)안된다고 거절했는데
(37)그 다음부터 꿈에 무당이 나타나서
(38)이거 너 쓰라고 돈 쥐여주고 감
(39)돈을 쓰지는 않았지만
(40)그게 시작이었음
(41)다음날부터 가위가 이상하게 변함
(42)센과 치히로에나
(43)나올법한 한옥에 있는데
(44)누가 문 열어달라고 하거나
(45)들여보내달라고 하거나
(46)꿈에서 내 소지빨간실 있어서에
(47)그거 따라가 보니까
(48)신선같은 할배랑 용 그려진 그림 있고,
(49)내 소지랑용소지랑 연결되어 있거나
(50)눈떠보면 구름 걸릴만큼
(51)높은산에서 무복입고 앉아있고
(52)독수리가 날아와서 내팔 위에 앉거나
(53)주사없도고한 번도 발작해 본적 없는데
(54)갑자기발작도 함
(55)응급실에 실려갔는데
(56)진정제도 안통하고
(57)병원에서부터 그냥
(58)정신병자취급받기 시작하더라
(59)그 흔하다우울는한 번증
(60)겪어본 적없는사람이었는데도
(61)조현병 어쩌고 하는 사람들 있을까봐
(62)미리 말해보자면
(63)정신과검사 진료 받아봤는데에서도
(64)냥우울증이랑
(65)불안장애만있다고 나왔음
(66)그마저도 불안우울증이 왔다해서
(67)뭐 그런식의으로가야하더라
(68)양약신봉자였지만 효과는 없었다
(69)러다가어계기로떤그
(70)무속쪽사람만나게 됨들
(71)내가 겪고 있게던
(72)신병이라고하더라
(73)믿기 힘들어서
(74)그 이후로무당집이랑 절 몇 곳 가봄
(75)근데 가는 곳마다 신병 맞다고 그럼
(76)천뽑것도다맞추고
(77)절으로 알고 갔던 곳이
(78)무슨 신내받았림맞추고…지도
(79)나모르게도울면서
(80)지금할아오셨잖아요버지
(81)소리 했때는 인정할 수 밖에 없었음을
(82)만나는 무당, 법사들마다 하는 말이 그랬음
(83)신내림 받아도
(84)무당 될 필요는 없으니 걱정말라
(85)대신에계기도속
(86)종것처럼 담백하게는 살아야 한다교인인
(87)굿 하라는 소리도 안하더라
(88)2렇게불경외고년을
(89)도하면살다가서
(90)어느날 무신론자 한 명을 만남
(91)그 친구가 내 이야기 듣더니
(92)”신내림이라건 결국 종교인이 되겠다는 거고는
(93)어떤 종교 귀속되겠다는 뜻 아에니냐?”
(94)병 주면서 영업하는 종교는
(95)사이비다 어쩌고 했 었다른 건 기억 안 나고신병 = 종 교 영 업는데
(96)으로
(97)분류하던 게 기억에 남음
(98)말같아서맞
(99)진심으로 종교 믿어보자, 하는 결론에 도달함
(100)기존 종교 단체랑 어울리기는 싫었음
(101)그런데 무신론자 친구가
(102)”나라면 제우스 믿음ㅋㅋ”
(103)소리를 함
(104)종교도 아니고짜신화 적 농으로 패싱 될 것 같고담신화는 재 있어서도진
(105)리스미
(106)괜찬을 것 같았음
(107)그 후그리스로 신화 서적 구매하고그거 읽고 하 루 기도번 하 시작함기
(108)매일세
(109)기도도 존나 대충함
(110)옛날 그리스 사람들마냥
(111)성공하게 해주시면 뭔가 보여드리겠습니다!
(112)기적의 똥꼬쇼!
(113)이딴 기도였음
(114)놀랍게도 예지몽,
(115)무속 꿈 꾸는 빈도가 줄어듦
(116)것 같아서계속 함 하다보니효과있가
(117)개그같아서 재미는 있더라
(118)재밌놀이같다는 생각을 함는
(119)그리고 그렇게 지자는데 꿈을 꿈잠을어느날내던
(120)낮
(121)밧줄이 주렁주렁 달려있는데한테한에서
(122)줄 끝이곳
(123)복인뭔지 입을 노인들 우르르 등장하는 꿈이었음지
(124)노인네들은 엉엉 울면서 말함
(125)거기로 가지 마라안 된 다거긴 아주 삿된 곳이다 어쩌고
(126)그곳은
(127)씹ㄱ어도ㅊ을거같아서
(128)씹고 줄이랑 정 반대방향으로 감
(129)가다 보니 줄이 어느 샌가 사라져 있었음
(130)고 그 꿈을 꾼 다 음 날부터가위도 그 무엇도 겪지 않게 됨
(131)무당더 만번 나괜찮아 졌다는 소리 들음만몇봤데
(132)무당 말에 따르면 신병을 이겨냈다나
(133)아직도 종종 예지몽은 꿈
(134)되게 사소한 것들이지만서도
(135)하지만 전과 비교하면 살만한듯
(136)웃끝 났 지 힘든 일이었고만정말 뭐든 다 해도,누 가게
(137)옆에서와상황이 나빠져만 가는 건줘도
(138)정말 무섭더
(139)그래서 요지는 뭐냐면…
(140)신병이 단 정신병이라고 하긴순좀 어려운 거 같다고
(141)그리고 무지 힘듦…
(142)이건 겪어보면 앎…
(143)그래도 한 번 걸려보면10 안 주 나 오 니까한 번은 걸려봐도 ㄱㅊ은 거 같다고 생각해
(144)년술
(145)글을 어케 마무리 지어야 하지…
(146)무신론자 친구 A야 고맙다
(147)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148)표네 덕에신병을 웃기게 이겨낼 수 있었다한
(149)그리고 제우스는 강.간범이더라
(150)농담이지만….
(151)유교할아범 입장에서 난봉꾼은 아주 삿된 곳이긴 하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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